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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證 "SK네트웍스, 일회성 요인으로 4분기 적자"

2020-02-07 09: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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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001740, 전일 종가 4990원)가 주유소 사업 부문을 중단사업으로 분류한 내용과 이란 관련 미회수 채권 손상처리에 따른 충당금 반영 등 일회성 이슈로 지난 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7000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은 2조5311억원(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 영업적자는 610억원으로 중단사업 제외 기준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베스트는 ▲주유소 사업 부문을 중단사업으로 분류한 내용과 ▲이란 관련 미회수 채권 손상처리에 따른 충당금 반영에 따른 일회성 이슈가 있었다며, 주유소 부문은 지난해 말 매각을 결정하면서 2019년 매출액 1조1000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을 중단사업으로 분류해 실적에서 제외되었다. 더불어 이란 제재에 따른 채권 손상처리로 900억원 수준의 충당금이 반영됐다. 상기 두가지 일회성 요소를 제외할 시, 지난해 영업이익은 2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SK네트웍스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한 160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상기 일회성 요소와 함께 호주 석탄광구 관련 자원사업을 중단사업손익으로 반영함에 따라 약 800억원수준의 영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Car Life 부문은 AJ렌터카 인수 후 Volume 확대를 통한 구매 원가 절감과 중고차 매각 활성화 등 시너지 창출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올해 렌터카 부문의 영업이익은 약 11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SK매직의 지난 4분기 순증 수는 7만 계정을 기록, 이에 2019년 연간 목표였던 180만계정을 달성했다”라며 “지난 4분기에도 렌탈 성장세는 이어졌으나 주요 품목 경쟁 심화로 가전 부문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말레이시아 부문 비용이 반영됐는데, 말레이시아는 2019년 2만 계정을 달성했으며 2020년 10만 계정 달성이 목표로, 성장 동력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4분기 일회성 요소가 다수 있었으나, 동사의 성장 동력 사업 내용에 변화는 없다”라며 “올해 말레이시아 시장 확장도 기대되며, 주유소 부문 매각으로 올해 상반기 중 유입될 현금 또한 재무구조에 다소 도움될 전망”이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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