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8분경 간절곶 남방을 지나던 상선에서 해상에 갈색 유분이 넓게 떠다닌다며 신고했다.
울산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즉시 화학방제1함 등 울산서 소속 경비함정 15척과 방제 11호정 등 인근서 경비함정 14척, 울산해경구조대와 중앙특수구조단을 헬기로 긴급 투입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 수색결과 원유부이의 압력게이지가 파손되어 원유가 유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울산해경구조대가 원유부이로 등선, 오전 9시 15분 파공부위를 응급 봉쇄했다.
울산해경은 현장에서 오일펜스 270미터를 전장하고 해상 유막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근 양식장 등 민감자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방제작업을 통해 환경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광범위 오염군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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