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투에 따르면 SKC코오롱PI의 4분기 실적은 매출 568억원(전년 동기 대비 +35%), 영업이익 116억원(전년 동기 대비 +37%)로 컨센서스를 6% 하회했으나, 4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무역분쟁 격화로 애플 PCB 및 방열시트 서플라이 체인의 타이트한 재고관리가 이어지며 고객사 재고 레벨이 매우 낮아진 상황에서 ▲10월 아이폰 증산 ▲무역분쟁 완화에 따른 서플라이 체인 재고 정상화로 인해 전통적 비수기인 4분기의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금투는 SKC코오롱PI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2907억원(전년 동기 대비 +30%), 영업이익 710억원(전년 동기 대비 +82%)를 전망했다. 하나금투는 SKC코오롱PI의 올해 신제품 매출 증가폭을 예상하며 ▲폴더블 스마트폰향 Base Film을 독점 공급하며 2020년 연간 매출 100억원이상 ▲5G 스마트폰 안테나 FPCB 원재료인 MPI로 매출 연간 150억원 이상 ▲기판용Varnish 부문은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상승에 따른 낙수효과와 함께 중화권 매출이 시작되며 연간 150억원 매출을 예상했다. 베이스필름과 MPI의 경우 중장기 성장성 매우 높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실적 및 Valuation Factor를 모두 상승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매년 100억원 이상 발생하던 소송비용도 연간 30억원으로 급감하며 2020년 EPS 성장률은 +13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투 김현수 연구원은 “올해는 '폴더블 스마트폰 Base Film' 및 '5G 안테나 PI필름' 시장 개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라며 “2020년 테크 섹터를 관통하는 두가지 주제인 폴더블 스마트폰 및 5G에 모두 수혜를 받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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