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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SKC코오롱PI, 5G와 폴더블폰 동시 수혜주"

2020-01-17 09: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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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금융투자
[로이슈 심준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SKC코오롱PI(178920, 전일 종가 3만3550원)가 4분기 전통적 비수기에도 선방했다며 5G와 폴더블 스마트폰의 수혜를 모두 받는 제품군을 보유해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만9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금투에 따르면 SKC코오롱PI의 4분기 실적은 매출 568억원(전년 동기 대비 +35%), 영업이익 116억원(전년 동기 대비 +37%)로 컨센서스를 6% 하회했으나, 4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무역분쟁 격화로 애플 PCB 및 방열시트 서플라이 체인의 타이트한 재고관리가 이어지며 고객사 재고 레벨이 매우 낮아진 상황에서 ▲10월 아이폰 증산 ▲무역분쟁 완화에 따른 서플라이 체인 재고 정상화로 인해 전통적 비수기인 4분기의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금투는 SKC코오롱PI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2907억원(전년 동기 대비 +30%), 영업이익 710억원(전년 동기 대비 +82%)를 전망했다. 하나금투는 SKC코오롱PI의 올해 신제품 매출 증가폭을 예상하며 ▲폴더블 스마트폰향 Base Film을 독점 공급하며 2020년 연간 매출 100억원이상 ▲5G 스마트폰 안테나 FPCB 원재료인 MPI로 매출 연간 150억원 이상 ▲기판용Varnish 부문은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상승에 따른 낙수효과와 함께 중화권 매출이 시작되며 연간 150억원 매출을 예상했다. 베이스필름과 MPI의 경우 중장기 성장성 매우 높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실적 및 Valuation Factor를 모두 상승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매년 100억원 이상 발생하던 소송비용도 연간 30억원으로 급감하며 2020년 EPS 성장률은 +13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투 김현수 연구원은 “올해는 '폴더블 스마트폰 Base Film' 및 '5G 안테나 PI필름' 시장 개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라며 “2020년 테크 섹터를 관통하는 두가지 주제인 폴더블 스마트폰 및 5G에 모두 수혜를 받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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