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사회에 따르면 소형경마장은 관람스포츠로서의 건전한 경마레저 문화 정착과 말산업 육성을 기대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도 현재 국내 경마산업의 경영 여건 및 지역별 수요 등을 고려하여 필수시설 위주로경량화된 경마장을 말한다.
전국에 360개소의경마장을 보유한 호주와 25개소의 경마장이 운영되는 일본에서도 소형경마장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선 경마 이외에도 플리마켓, 조명축제 등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되어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마산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중·저 수준의 경주를 봄·가을 위주로 편성 시 총 면적 21만㎡가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으며, 향후 적합한 입지권역은 시장성, 설치매력도, 경마인프라 수요 등을 고려하였을 때, 호남권(1.1), 충청권(0.9), 강원권(0.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토지비용을 제외한 총 투자 규모 907억과 적정 신규 고객 창출 가정 시 5~8년차부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설명했다.
연구의 책임을 맡은 청마컨설팅 유근창 대표는 “경마가 건전한 관람오락시설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경마의 지역편중현상을 해소하고, 관광산업 및 말 생산·조련업등과의 시너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마사회의 경영 여건과 설치 지역의 입지여건에 따라 복합레저시설과 연계하여 투자규모의 확대도 염두에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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