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6년 교통사고 사망자 1206명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해 2019년 282명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상 가장 낮은 수치이다.
2013년 465명, 2014년 403명, 2015년 390명, 2016년 360명, 2017년 329명, 2018년 320명, 2019년 282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 대비 12%(38명)감소했다.
이는 노인, 보행자 등 교통약자의 사망 비율이 높아 노인이나 보행자를 보호하는 교통문화 확산, 교통안전시설 확충,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하는 운전자 단속을 강화하는 등 교통약자 위주 교통정책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됐다.
보행자는 2018년 145명에서 2019년 113명으로 32명(22.1%) 감소, 65세 이상 노인은 2018년 158명에서 2019년 127명으로 31명(19.6%) 하락했다.
반면,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8년 52명에서 2019년 69명으로 32.7% 증가해 2020년도에는 이륜차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2019년부터 시행 중인「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캠페인이 선진교통문화로 완전히 정착되도록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음원, 뮤직비디오 제작 등) 추진하고, 이륜차 및 65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 홍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행자를 보호하는 교통안전 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특히, 작년 연말 국회를 통과한 민식이법 관련 어린이보호구역내 과속단속카메라를 2019년 51대에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예산을 최대한 확보, 2020년도에는 100대이상 확대 설치해 어린이 보호구역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키로 했다.
교통사고 발생시 치사율이 높은 음주운전 등 주요 법규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연중단속키로 했다.
경남경찰은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경상남도와 각 시․군 및 교통 관련 유관기관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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