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2020년 2월 개막을 앞두고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상견례를 가지며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나섰다.
지난 19일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출연 배우와 주요 스태프진들과 함께 하며 재연의 새로운 신호탄을 알렸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프로듀서를 맡은 과수원 뮤지컬 컴퍼니의 허강녕 대표는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사랑과 증오라는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과 함께 선과 악이 무엇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 모든 것은 결국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이기에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생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초연에 이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며 강한 믿음과 의지를 보였다.
‘표도르’ 역을 맡은 김주호 배우는 “인생작을 물어본다면 그 안에 꼭 들어갈 작품이 바로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이다. 다른 작품들도 그렇지만 이 작품은 특히나 많은 생각과 깊이를 담아 준비했다. 무대에서 배우들과 창작진들이 공유했던 그 감정들을 구현하려고 노력했었다. 이번에 새로운 프로덕션과 배우들을 만나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를 생각을 하니 너무나 기쁘다. 모든 분들과 같이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더 많은 것을 발견하고 반영하며 공연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전 배우를 대표하여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오세혁 연출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10년을 바라보고 하는 작업이다. 초연에서 만들어낸 것들을 변질되지 않게 구축하고, 새롭게 찾아낸 것들을 섬세하게 접근해보려 한다. 초연에서는 서로의 생각과 말이 전염되어 서로가 서로를 닮아가는 과정에 집중했다면, 재연에서는 서로가 서로를 닮아가는 과정 속에서도 자신의 말과 생각을 지켜내려고 끊임없이 투쟁하며 진짜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욱 작곡가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는 르네상스 작법 중 하나인 가사의 의미를 음으로 표현하는 일종의 ‘가사 그리기’(tone painting)를 사용하였다. 가사의 의미에 따라 음 높이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이러한 순간들이 만드는 드라마는 이 공연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 작품을 아꼈던 관객분들과 새롭게 만나게 될 모든 관객분들이 이 작품을 같이 보고 들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2020년에 찾아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프로덕션의 방향성에 대한 스텝 회의를 마친 후 본격적인 대본 리딩을 시작한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출연진은 완벽한 캐릭터 열연과 함께, 음악 넘버까지 모두 소화하며 연습실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2018년 초연된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아버지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네 형제들의 심리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에 가득 차 있는 모순과 욕망, 그리고 그 속에 같이 하는 선의지를 강렬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새로운 프로덕션을 통해 2020년 더욱 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또한 이 작품은 전 세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여러 질문들을 떠올리게 만들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평생을 탐욕스럽고 방탕하게 살아온 아버지 ‘표도르’ 역에는 김주호, 심재현, 최영우가, 퇴역장교이자 아버지를 살해한 아들로 의심받는 ‘드미트리’ 역에는 조풍래, 서승원, 이형훈. 논리와 지성을 갖춘 유학생이자 무신론자인 ‘이반’ 역에는 유승현과 안재영, 형제 간의 갈등을 중재하려 애쓰는 셋째 아들 ‘알료샤’ 역에는 김지온과 김준영이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이 집의 사생아이자 모든 비밀을 움켜쥐고 있는 ‘스메르쟈코프’역에는 이휘종, 안지환, 박준휘가 함께 한다. 2020년 2월 7일부터 5월 3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지난 19일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출연 배우와 주요 스태프진들과 함께 하며 재연의 새로운 신호탄을 알렸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프로듀서를 맡은 과수원 뮤지컬 컴퍼니의 허강녕 대표는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사랑과 증오라는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과 함께 선과 악이 무엇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 모든 것은 결국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이기에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생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초연에 이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며 강한 믿음과 의지를 보였다.
‘표도르’ 역을 맡은 김주호 배우는 “인생작을 물어본다면 그 안에 꼭 들어갈 작품이 바로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이다. 다른 작품들도 그렇지만 이 작품은 특히나 많은 생각과 깊이를 담아 준비했다. 무대에서 배우들과 창작진들이 공유했던 그 감정들을 구현하려고 노력했었다. 이번에 새로운 프로덕션과 배우들을 만나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를 생각을 하니 너무나 기쁘다. 모든 분들과 같이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더 많은 것을 발견하고 반영하며 공연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전 배우를 대표하여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오세혁 연출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10년을 바라보고 하는 작업이다. 초연에서 만들어낸 것들을 변질되지 않게 구축하고, 새롭게 찾아낸 것들을 섬세하게 접근해보려 한다. 초연에서는 서로의 생각과 말이 전염되어 서로가 서로를 닮아가는 과정에 집중했다면, 재연에서는 서로가 서로를 닮아가는 과정 속에서도 자신의 말과 생각을 지켜내려고 끊임없이 투쟁하며 진짜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욱 작곡가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는 르네상스 작법 중 하나인 가사의 의미를 음으로 표현하는 일종의 ‘가사 그리기’(tone painting)를 사용하였다. 가사의 의미에 따라 음 높이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이러한 순간들이 만드는 드라마는 이 공연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 작품을 아꼈던 관객분들과 새롭게 만나게 될 모든 관객분들이 이 작품을 같이 보고 들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2020년에 찾아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프로덕션의 방향성에 대한 스텝 회의를 마친 후 본격적인 대본 리딩을 시작한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출연진은 완벽한 캐릭터 열연과 함께, 음악 넘버까지 모두 소화하며 연습실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2018년 초연된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아버지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네 형제들의 심리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에 가득 차 있는 모순과 욕망, 그리고 그 속에 같이 하는 선의지를 강렬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새로운 프로덕션을 통해 2020년 더욱 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또한 이 작품은 전 세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여러 질문들을 떠올리게 만들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평생을 탐욕스럽고 방탕하게 살아온 아버지 ‘표도르’ 역에는 김주호, 심재현, 최영우가, 퇴역장교이자 아버지를 살해한 아들로 의심받는 ‘드미트리’ 역에는 조풍래, 서승원, 이형훈. 논리와 지성을 갖춘 유학생이자 무신론자인 ‘이반’ 역에는 유승현과 안재영, 형제 간의 갈등을 중재하려 애쓰는 셋째 아들 ‘알료샤’ 역에는 김지온과 김준영이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이 집의 사생아이자 모든 비밀을 움켜쥐고 있는 ‘스메르쟈코프’역에는 이휘종, 안지환, 박준휘가 함께 한다. 2020년 2월 7일부터 5월 3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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