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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오스테오닉, 내년엔 치과교정장치·동물용 임플란트 등 투자 결실 볼 것"

2019-12-17 09: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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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은 오스테오닉(226400, 전일 종가 3220원)이 신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 몇 년간 치과교정장치, 동물용 임플란트, 의료용 봉합사 등에 연구 개발비를 투자했으며,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 가시화 될 예정이라고 17일 분석했다. 또한 국내 영업망 재정비를 통해 수익률이 좋은 Trauma와 Sports medicine쪽 매출 비중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오스테오닉은 정형외과용 의료기기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로, 주요 제품은나사(Screw)와 정밀 판(Plate)이다. 매출 분야는 사용처별로 구강악안면(CMF), 외상/상하지(Trauma), 관절보존(Sports medicine) 등으로 구분되며,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CMF 49.7%, Trauma 43.3%, Sports medicine 2.4%, 기타 4.5%이다. 소재 기준으로는 금속소재와 추가적인 제거술이 필요 없는 생분해성 복합소재로 구분되며 금속소재의 매출 비중이 90%를 차지한다.

오스테오닉의 3분기 기준 수출 비중은 53%로, 주요 매출처는 동남아시아, 남아프리카, 중동, 동유럽, 남미 등 50개국에 달하며, 동사는 매년 수출국가 수를 늘려가며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키움증권 김상표, 남현정 연구원은 “내년 한 해는 오스테오닉에게 신사업을 통한 외형 확장을 본격적으로 기대해 볼만한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동사가 추진하는 신사업은 크게 ▲치과교정장치 ▲동물용 임플란트 ▲미용의료용 봉합사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라며 “치과교정장치 사업 부문의 경우 투명 교정기 및 압궁교정장치 등의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시장 진출의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또 “동물용 임플란트의 경우 아직까지 과점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초기 시장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보여진다”라며 “또한 사이즈 변경 등 간단한 수정 보완 작업을 거친 뒤 동사가 보유한 우수한 인체적용 임플란트 기술을 접목하면 쉽게 개발이 가능하다. 현재 개발을 완료해 놓은 단계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해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동사는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성형시장에 발맞춰 지난 몇 년간 미용의료용 봉합사 연구 개발 및 인허가 과정을 진행하였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김상표, 남현정 연구원은 “오스테오닉은 올해 중순부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영업 인력을 확충하는 등, Trauma와 Sports medicine 사업부의 총판 및 대리점 영업망을 재구축했다”라며 “정형외과 임플란트의 경우 제품 교체에 보수적인 시장 특성상, 견고한 영업망을 갖추는 것이매출 발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특히 Sports medicine의 경우 full lineup을 갖추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Zimmer와의 공급계약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동사의 영업력 확보에 큰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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