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임명길)는 11월 28일 오전 11시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조현배 해양경찰청장과 이종석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박인 경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울산 장생포항에 계류중이던 H호(997톤,석유제품운반선) 화물탱크 내에서 작업중이던 선원이 유독가스에 질식, 7m아래로 추락해 의식이 없은 상황이었다.
이에 박인 경장은 유독가스의 종류가 파악되지 않은 위험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안전조치만으로 탱크내부에 진입해 응급환자를 구조한바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은 2009년부터 급박한 위기의 순가에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을 구한 우리사회의 영웅을 발굴하고자, 해양경찰공무원을 비롯해 경찰·소방공무원등 국가공무원과 일반인을 매년 10명을 선발해‘생명존중대상’을 시상하고 지원금을 전달해왔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생명존중 대상을 수상한 울산구조대 박인 경장은“그 자리에 다른 경찰관들이 있었더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다”며“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영예로운 수상을 받게 되어 정말 뿌듯하고, 항상 옆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고 했다.
임명길 서장은“해양치안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일이야 말로 생명존중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일이며, 위험한 순간 생명을 구하기 위해 주저 없이 나서준 해양경찰 구조대 박인 경장과 그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수상을 축하 드리린다”며 최일선에서 매순간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직원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치하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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