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불꽃놀이’는 여의도 한강 일원에서 1시간 반 동안 10만발의 불꽃으로 서울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매년 ‘불꽃놀이’를 위해 사수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장소들도 눈길을 끈다.
우선 꼭 행사 주최 측이 마련한 불꽃 관람 공간이 아니더라도 반대편에서도 즐길 수 있다.
여의도지구 건너편 한강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북단에서는 마니아라면 필히 꿰고 있는 관람 명당이다.
이촌지구는 다른 지구에 비해 비교적 조용하고 둔치와 한강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아 잔디밭이나 강변에 앉아 여유롭게 불꽃놀이를 즐기기 좋다.
1, 4호선 이촌역에서 내리면 쉽게 찾아갈 수 있으므로 복잡한 곳이 싫다면 강추다.
또 노들섬도 마니아들 사이에서 비밀스럽게 알려진 불꽃축제 관람 명소다.
한강대교 중앙에 위치해 노들역에서 걸어가도 얼마 걸리지 않는 가까운 섬이다.
호안 가까이에 떠있는 선유도나 서래섬은 언뜻 섬처럼 느껴지지 않기도 하지만 강 한가운데에 떠있는 ‘노들섬’에 서있노라면 도시 속에서 떨어져 나온 듯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불꽃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노지훈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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