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에 따르면 올 해 네 번째 지역 순회 간담회를 개최한 무보는 앞서 전북, 대전ㆍ충남, 광주ㆍ전남 지역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기업과 머리를 맞댄 바 있다.
이 자리에는 경남 대표 수출中企 10개社(하나아이티엠, 스맥 등) CEO가 참석했으며, 무보는 이들이 전하는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고 전했다.
참석기업들은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수출환경 불확실성 및 이에 따른 유동성 악화와 수출채권 관리의 어려움 등을 호소했다. 항공ㆍ로봇ㆍ조선 등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 저하를 우려했다.
이에 대해 무보는 ▲일 수출규제 피해기업 특별지원 ▲수출활력 제고대책 ▲新산업 우대지원 등 최근 시행 중인 전방위적 대책을 활용한 지역 특화 맞춤형 금융지원 의지를 표명했다고 알려졌다.
일 수출규제 피해기업 특별지원으로는 ▲일본 外 국가로의 수입처 다변화 지원, ▲보증한도 무감액 연장 조치를 약속했다.
수출활력 제고대책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대책의 일환으로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 시행 등을 들었다.
산업부 지정 12대 신산업 우대지원으로는 신 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보험한도 2배 확대를 선언했다.
12대 新산업은 ▲전기(자율)차 ▲스마트선박 ▲IoT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 소비재 ▲에너지 신산업 ▲첨단신소재 ▲AR·VR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이다.
무보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경남소재 항공부품 제조사인 율곡을 방문,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율곡의 수출실적은 `16년 1백만불에서 `18년 2천만불로 증가 후 올해는 5천만불을 바라보고 있어, 급증한 수출채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수출채권 현금화 관련 보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무보 이인호 사장은 “지역경제 침체와 수출활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확대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특히 “지역특화 新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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