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대한수영연맹은 아시아수영연맹 주관으로 24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인도 벵갈루루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아시안에이지그룹수영선수권대회에 경영 선수 두 명, 다이빙 선수 한 명을 파견했다고 전했다.
경영에선 만 14세에 2018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김민주의 선전이 기대된다. 자카르타에서 혼성 혼계영400m 예선 경기 자유형 구간을 맡아 동메달 입상에 기여한 김민주는 주종목인 자유형50m, 자유형100m 외 자유형200m, 접영50m, 배영50m까지 총 다섯 개의 종목에 출전하여 메달을 노린다고 알려졌다.
출국 전 김민주 선수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고 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민주를 지도하고 있는 이인수 코치는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기대되는 좋은 성적과 경험을 토대로 내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주 외 경영 꿈나무선수 출신 김병주와 부산의 다이빙 유망주 김승현도 출전한다.
한편, 대한수영연맹 박지영 부회장과 이상원 수구 상임이사는 각각 아시아수영연맹 아티스틱스위밍기술위원회 위원과 수구기술위원회 위원으로 초청 받아 대회에 참가한다.
이상원 이사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긴 했지만 한국 임원이 국제대회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기회는 흔치 않아 책임감을 느낀다. 한국 수구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열심히 임하고 오겠다”고 전했다.
아시안에이지그룹수영선수권대회는 아시아수영연맹 주관으로 격년마다 열리며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스위밍, 수구까지 총 네 개의 세부종목에 만 12세 이상의 아시아권 수영 유소년 및 청소년을 위한 대회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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