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온라인에서는 ‘노화도’가 소개됨과 동시에 궁금증이 유발되고 있는 것.
‘노화도’는 남해 인근의 한 섬으로 전남 완도군에 속하는 제법 큰 섬으로 정확한 지번은 완도군 노화읍에 속한다.
유래는 염등리 앞의 갯벌에 갈대꽃이 피면 장관을 이루어 갈대 ‘노(蘆)’, 꽃 ‘화(花)’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양식업은 본래 김양식 위주였던 것이 1980년대 들어서 김양식이 점차 사양화에 접어 들면서 새로운 품종을 모색하게 되었고, 미라리에서 90년대부터 전복 양식이 시작되었다. 전복 양식은 대박을 터트려 미라리를 부유하게 했고, 이 후 섬 전역에 전복 양식이 번져나가 전체를 부자섬으로 만들었다.
한 때 전국 생산량의 70% 정도를 차지하기도 했을 정도로 높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보였으며 자그만한 섬에 외제차가 수백대가 굴러다닐 정도로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되었다.
하지만 과거 김양식이 그러 했듯이 전복 양식도 완도, 진도, 해남 등으로 퍼져나가고 있고 갈 수록 채산성이 악화 되는 중이다. 하지만 전복 양식에 최적화된 입지 조건으로 여전히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전복의 고장답게 매해 여름 휴가철 전복축제와 괴매기 축제가 같이 열고 있다.
노지훈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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