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자(변사자) A씨(56)는 8월 8일 오전 6시53분경 사하구 을숙도대로 YK스틸 내 용광로 조업구에서 용광물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대기하던 중 용광로의 쇳물이 튀어 전신화상을 입었고 병원중환자실로 후송돼 치료 중 9일 오전 2시20분경 사망했다.
용광로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쇳물이 피해자에게 튀면서 쓰러지는 것을 발견하고 119신고했다는 직장동료 진술이 있었다. 용광로의 천장냉각기 누수로 용광로에 물이 떨어지면서 금속 팽창하며 쇳물이 튄 것으로 추정된다는 공장관계자 진술도 나왔다.
공장 CCTV에서 갑자기 쇳물이 튀어 오르는 장면을 확인하고 전신 3도 화상으로 사망했다는 검안의 소견이 있었다.
경찰은 회사관계자 등 상대 정확한 발생경위 및 안전의무 위반 여부를 수사중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