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산업일반·정책·재계

현대오일뱅크, 2분기 영업이익 53.2% 증가…실적 부진 해소

2019-07-25 15:43:55

현대오일뱅크, 2분기 영업이익 53.2% 증가…실적 부진 해소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3196억원, 영업이익은 1544억원을 기록,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53.2%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제품 수요 감소로 적자전환 했거나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쟁사와 비교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는 게 현대오일뱅크의 평가다. 당초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은 이유는 주 업인 정유사업에서 직전 분기 대비 325억원 증가한 107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제마진이 최악인 상황에서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왔던 고도화 설비 확충과 원유도입 다변화를 통한 원가 절감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하반기에도 역내 정유공장 정기보수와 휘발유 수요 증가, IMO2020에 따른 선박용 경유 수요 증가 등 호재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정유사업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 정유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인 현대케미칼과 현대오씨아이도 각각 247억원과 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근 혼합자일렌 공장 증설작업을 마무리한 현대오일뱅크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파라자일렌을 생산하는 현대코스모는 276억원,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현대쉘베이스오일은 4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대코스모와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합작사와 공동경영으로 종속기업이 아닌 ‘지분법’ 적용 대상 기업으로 분류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