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세계 최장타자가 참가하는 ‘롱 드라이브 챌린지’를 국내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정규투어 대회 사상 처음이다.
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이 열리는 경기 용인의 88CC 서코스에서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개막 하루 전인 오는 6월 12일(수) 국내외 장타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치뤄질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는 올해 474야드를 기록한 ‘금발의 폭격기’ 팀 버크(33·미국·볼빅)가 대회 추천선수로 국내 대회에 처음 참가해 월등한 장타력을 선보인다. 버크는 롱 드라이브 챌린지 뿐 아니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본 대회에도 초청선수로 출전할 계획이다.
버크는 현재 롱 드라이브 월드 랭킹 7위이지만 지난 4월 미국 애리조나주 사막 도시 피닉스에서 열린 월드 롱 드라이브 ‘악-친 스매시 인 더 선’에서 474야드라는 경이적인 초장타를 날려 우승했다. 2015년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에 올랐던 버크는 카일 버크셔(미국)와의 결승전 마지막 8번째 도전에서 자신의 종전기록(453야드)보다 21야드를 더 날렸다.
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대회가 열리는 88CC 서코스에 설치한 특설 티잉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특설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참가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고 장타를 날리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진행되는 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라이브로 중계된다. 하나금융그룹이 보유한 유튜브 계정과 볼빅 사용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팀 버크는 미국 조지아 주 마리에타에서 태어났지만,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누나 브리짓과 함께 자랐다. 버크는 어릴 적부터 스포츠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있음을 깨달았다. 그의 아버지 데니스 버크는 뉴욕 양키스에서 트리플A 선수를 지냈다. 버크는 2005년 레이크 브랜틀리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서 야구를 했다. 마이애미 대학에서 투수로 활약한 버크는 2008년 대서양연안(ACC· Atlantic Coast Conference)야구 선수권 대회와 대학 월드 시리즈에 참가했다.
2009년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졸업 후에야 진로를 골프로 바꿨다. 자신의 운동 능력을 골프에 집중시켰고 롱 드라이브를 향한 힘과 재능을 연마하기 시작했다. 버크는 투수 출신답게 강한 팔이 큰 무기다. 상체 꼬임의 큰 X-factor의 회전량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2009년 첫 롱 드라이브 대회에 데뷔한 버크는 지역 예선을 거쳐 첫해에 ‘리맥스 월드 롱 드라이브챔피언십’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후 롱 드라이브 투어에 합류했다. 버크는 2010년 플로리다에서 워싱턴 D.C.로 이사 갔고, 그곳에서 투자자문 회사인 스티벤&컴퍼니에서 풀타임으로 근무하며 롱 드라이브 투어를 병행했다. 버크는 2011년 종합 3위를 차지하더니 2012년 리맥스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롱 드라이브 투어(LDA) 테네시 슛아웃에서 3위에 오르면서 LDA 투어 챔피언이 됐다.
버크는 2013년 초 CNL증권의 후원을 받으며 올랜도로 다시 돌아갔다. 그해 PGA 쇼에도 출연했고, 골프 채널에도 출연했다. 427야드의 기록을 세우며 2013년 리맥스 월드 롱 드라이브챔피언에 올랐다. 버크는 골프를 치지 않을 때 가족과 함께 농구를 하거나 배를 타고 시간을 보낸다.
버크에게 스코어를 위한 골프 플레이는 도전이다. 아직까지 미국골프협회(USGA)로부터 핸디캡(카드)를 받은 적이 없다. 보통 18홀 라운드 때 75타 정도를 친다. 400야드의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나서 50야드 거리의 샷을 할 때가 더 어렵다고 한다. 플레이 때는 보통 4개(드라이버-7번 아이언-샌드웨지-퍼터) 클럽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게 그의 설명. 샌드웨지로 160야드를 날리고, 7번 아이언은 240야드까지 칠 수 있다. 버크가 사용하는 드라이버의 정확한 길이는 47.75인치다.
버크의 최고 스윙 스피드는 156마일(mph)이며, 최고 볼 스피드는 227.4마일(mph)이다. 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평균 스윙 스피드가 120.24마일인 것 비교하면 버크의 스윙 스피드가 얼마나 빠른지를 알 수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이 열리는 경기 용인의 88CC 서코스에서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개막 하루 전인 오는 6월 12일(수) 국내외 장타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치뤄질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는 올해 474야드를 기록한 ‘금발의 폭격기’ 팀 버크(33·미국·볼빅)가 대회 추천선수로 국내 대회에 처음 참가해 월등한 장타력을 선보인다. 버크는 롱 드라이브 챌린지 뿐 아니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본 대회에도 초청선수로 출전할 계획이다.
버크는 현재 롱 드라이브 월드 랭킹 7위이지만 지난 4월 미국 애리조나주 사막 도시 피닉스에서 열린 월드 롱 드라이브 ‘악-친 스매시 인 더 선’에서 474야드라는 경이적인 초장타를 날려 우승했다. 2015년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에 올랐던 버크는 카일 버크셔(미국)와의 결승전 마지막 8번째 도전에서 자신의 종전기록(453야드)보다 21야드를 더 날렸다.
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대회가 열리는 88CC 서코스에 설치한 특설 티잉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특설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참가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고 장타를 날리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진행되는 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라이브로 중계된다. 하나금융그룹이 보유한 유튜브 계정과 볼빅 사용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팀 버크는 미국 조지아 주 마리에타에서 태어났지만,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누나 브리짓과 함께 자랐다. 버크는 어릴 적부터 스포츠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있음을 깨달았다. 그의 아버지 데니스 버크는 뉴욕 양키스에서 트리플A 선수를 지냈다. 버크는 2005년 레이크 브랜틀리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서 야구를 했다. 마이애미 대학에서 투수로 활약한 버크는 2008년 대서양연안(ACC· Atlantic Coast Conference)야구 선수권 대회와 대학 월드 시리즈에 참가했다.
2009년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졸업 후에야 진로를 골프로 바꿨다. 자신의 운동 능력을 골프에 집중시켰고 롱 드라이브를 향한 힘과 재능을 연마하기 시작했다. 버크는 투수 출신답게 강한 팔이 큰 무기다. 상체 꼬임의 큰 X-factor의 회전량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2009년 첫 롱 드라이브 대회에 데뷔한 버크는 지역 예선을 거쳐 첫해에 ‘리맥스 월드 롱 드라이브챔피언십’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후 롱 드라이브 투어에 합류했다. 버크는 2010년 플로리다에서 워싱턴 D.C.로 이사 갔고, 그곳에서 투자자문 회사인 스티벤&컴퍼니에서 풀타임으로 근무하며 롱 드라이브 투어를 병행했다. 버크는 2011년 종합 3위를 차지하더니 2012년 리맥스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롱 드라이브 투어(LDA) 테네시 슛아웃에서 3위에 오르면서 LDA 투어 챔피언이 됐다.
버크는 2013년 초 CNL증권의 후원을 받으며 올랜도로 다시 돌아갔다. 그해 PGA 쇼에도 출연했고, 골프 채널에도 출연했다. 427야드의 기록을 세우며 2013년 리맥스 월드 롱 드라이브챔피언에 올랐다. 버크는 골프를 치지 않을 때 가족과 함께 농구를 하거나 배를 타고 시간을 보낸다.
버크에게 스코어를 위한 골프 플레이는 도전이다. 아직까지 미국골프협회(USGA)로부터 핸디캡(카드)를 받은 적이 없다. 보통 18홀 라운드 때 75타 정도를 친다. 400야드의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나서 50야드 거리의 샷을 할 때가 더 어렵다고 한다. 플레이 때는 보통 4개(드라이버-7번 아이언-샌드웨지-퍼터) 클럽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게 그의 설명. 샌드웨지로 160야드를 날리고, 7번 아이언은 240야드까지 칠 수 있다. 버크가 사용하는 드라이버의 정확한 길이는 47.75인치다.
버크의 최고 스윙 스피드는 156마일(mph)이며, 최고 볼 스피드는 227.4마일(mph)이다. 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평균 스윙 스피드가 120.24마일인 것 비교하면 버크의 스윙 스피드가 얼마나 빠른지를 알 수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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