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측은 “암웨이에 공급하는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라며 “국내분은 향후 공급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해외분은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웨이는 지난해 쎌바이오텍 연간 매출액의 약 39%를 차지하는 대형 거래처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일을 계기로 특정 거래처에 매출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리스크 경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와 연계한 매출 구성의 다변화를 추진한다. ‘듀오락’으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과 유산균 화장품 락토클리어, 그리고 대장암 치료제 등 3개 사업 부문을 큰 틀로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매출 확대를 위해 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나선다. 그 동안 특정 업체와의 거래로 인해 여러 기업과의 사업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이 사업 파트너 다양화를 도모할 적기라는 판단에서다.
회사측은 현재 유럽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고, 중국 ODM 사업 추진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미국 식약처) 인증 확보 등 전사적인 매출 확대 노력이 진행 중인 만큼 하반기쯤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마시는 발효유 사업 등 한국형 유산균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광고 캠페인 전개에 맞춰 2분기부터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더욱 탄탄한 매출 구조와 경영 체질을 갖추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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