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자 단체인 소년보호위원 서울소년원협의회 후원으로 자원봉사자 10여명이 참가, 1:1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해안둘레길에서 산과 바다를 보니 우울했던 기분이 사라지고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잘못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이병도 서울소년원협의회장은 “청소년기에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보살핌을 받지 못해 비행을 저지르게 된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내가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체험학습을 계기로 학생들이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갖고, 다시 긍정적인 꿈을 꾸게 해주고 싶었다”고 체험학습의 취지를 설명했다.
고영종 서울소년원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소년보호위원 서울소년원협의회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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