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액은 1254억원(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 전 분기 대비 29.7% 감소), 영업손실은 234억원(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은 1, 2공장 정기 유지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공장 유지보수 및 3공장 관련 고정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349억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홍가혜, 한송협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무구조는 부채비율 43%, 차입금비율 21%, 기말 가용 현금 1조292억원으로 안정적”이라며“지난달 13일 캐나다 수출 원료의약품 제조승인 추가 획득으로 제조승인 누적 승인 건수 22건 달성 및 지난 2일미국 Cytodyn과 에이즈치료제 위탁생산 계약 체결로 2020년까지 약 355억원, 신약 개발 성공 시 최대 2800억원까지 수주 금액을 확보하는 등 CDMO 사업도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홍가혜, 한송협 연구원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지분율 50.0%)는 올 1분기에 약 370억원의 영업이익 시현했는데,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와 마일스톤 유입(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 FDA 허가) 등이 턴어라운드 배경으로 여겨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의 1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매출액은 베네팔리 1억240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전 분기 대비 0.8% 감소), 플릭사비 150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114.3% 증가, 전 분기 대비 7.1% 증가), 임랄디 3600만달러(전 분기 대비 111.8% 증가)를 기록했다”라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는 유럽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반등은 공장 가동률이 회복되는 2019년 하반기부터라며 “2분기에는 2공장 정기 유지보수 영향이 지속되며 가동률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 감소가 예상된다”며 “2공장 가동률이 본격 회복되는 3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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