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국내시장에서 판매한 트윈워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판매량 기준 약 1.5배 늘었다.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2배 증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트윈워시 돌풍이 출시 이후 계속되고 있는 것은 트롬 세탁기나 트롬 건조기와 결합해 사용하는 트롬 미니워시가 사용하기 편리하면서도 기존 제품들과 호환되기 때문”이라며 “또 아기의류, 속옷 등 소량의 빨래를 자주 세탁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도 트윈워시 판매에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간단한 세탁을 위해 큰 세탁조를 사용하는 것보다 2~4kg 용량의 미니워시를 사용하는 게 효율적”이라고도 덧붙였다.
미니워시는 용량이 적지만 섬세한 세탁 성능과 편리한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관계자는설명했다. 이 제품은 무상보증 10년의 슬림 인버터 DD모터를 탑재했다. 소량세탁코스는 39분대에 세탁이 가능하고 세제와 유연제의 투입구가 각각 분리돼 있다. 이와 함께 소량세탁코스와 면속옷코스를 이용할 경우 세탁물에 맞게 30도, 40도, 스팀 60도 등 3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도어에는 강화유리 소재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니워시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Korea Apparel Testing & Research Institute)으로부터 살균 인증도 받았다. 60도 온도의 스팀으로 세탁하면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녹농균 등 옷감에 묻은 세균을 99.9% 제거할 수 있다.
고객들이 미니워시를 무선인터넷(Wi-Fi)에 연결하고 스마트폰 앱 스마트씽큐(SmartThinQ)와 연동시키면 집밖에서도 세탁을 시작하거나 세탁기의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가 판매하는 미니워시는 2kg 용량 2개 모델과 4kg 용량 3개 모델이다. 색상은 블랙 스테인리스, 모던 스레인리스, 화이트, 스톤 실버 등 4가지다.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 류재철 부사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트롬 트윈워시를 사용하며 신개념 세탁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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