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전시에 전달된 ‘MAN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 저상 버스’는 완전한 저상면과 함께 기존 버스 대비 최대 1.5m 긴 12m의 저상 길이로 최대 88명(입석 포함)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2대 증차 시 기존 버스 3대의 증차 효과를 얻어 교통혼잡은 줄이면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개 출입문을 통한 원활한 승하차가 가능해 정류소에서 혼잡을 줄일 수 있으며, 배차 시간 준수에도 더 용이할 전망이다.
교통약자의 편의성도 한층 강화된다. 정차 시 계단 없이 탑승자 쪽으로 최대 80mm까지 기울이는 닐링 시스템이 적용돼 휠체어를 탄 노약자 및 장애인도 타인의 도움 없이 편리하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버스 한 대 당 휠체어는 2대까지, 어린이 유모차는 4대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이밖에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와 비상탈출구, 비상 망치 등의 안전사양 및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포트(4개)등의 편의장치도 제공한다.
새롭게 투입된 MAN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는 3번 노선인 원내동~도안대로~둔산동 정부청사 노선에 3대, 1번 노선인 원내동 ~서 대전사거리~대전역 동 광장을 잇는 노선에 2대가 운영된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CNG 3문 저상 버스 전달을 통해 대전 시내 대기 질 개선은 물론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대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유럽의 친환경 프리미엄 CNG 버스를 경험해보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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