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와 동일한 조건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올해의 국산 3세 최강자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산 암말 기대주 ‘대완마’가 출전해 수말들을 상대로 실력을 입증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성적이 좋은 5두를 소개한다.
▶ 대완마 (암, 3세, 한국, R59, 서인석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66.7%)
지난해 ‘과천시장배’를 우승한 국산 암말 유망주이다. ‘브리더스컵(GⅡ)’에서 1위 ‘킹삭스’를 근성 있게 따라붙으며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다 1/2마신차로 준우승을 거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암말이라 부담중량이 2kg 감량되는 장점도 있어 유리하다.
▶ 명품축제 (수, 3세, 한국, R52, 김점오 조교사, 승률 60.0%, 복승률 60.0%)
데뷔 후 5번 출전해 3승을 포함 모두 3위안에 입상한 실력마다. 하지만 ‘과천시장배’와 ‘브리더스컵’에서는 모두 ‘대완마’에 패배해 설욕을 노린다. 특히 도착 거리차가 4마신 이상으로 대패해왔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는 쟁쟁한 라이벌 대결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 원더풀트루스 (암, 3세, 한국, R46, 서홍수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5.0%)
체중이 400kg 초반대로 작은 체구지만 발군의 선행력으로 4전 2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유지중이다. 지난 2월 경주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인기를 끌었으나 바깥으로 치우친 이상 주행으로 12두 중 9위에 머물렀다. 첫 대상경주 도전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 원더풀플라이 (수, 3세, 한국, R40, 박대흥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
데뷔 후 출전한 2번의 경주에서 전승해 3연승을 노린다. 지난해 7월 데뷔전에서 2위와 10마신 차(약 24m)로 승리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다. 왼쪽 다리 이상으로 긴 휴식을 취하고 7개월만의 출전이다. 1400m 경주는 처음이라는 점 또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가온포스 (수, 3세, 한국, R43, 안병기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66.7%)
‘컬러즈플라잉’의 자마로 ‘대완마’와 모마가 다른 남매사이다. ‘컬러즈플라잉’의 자마들은 주로 단거리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가온포스’ 또한 1300m 이하 단거리 경주에 주로 출전하여 4전 중 3번을 순위상금 획득에 성공했다.
◇ 출전마 전적

*통산전적 : 총 출전 횟수(괄호 안 순서대로 1~5위 한 횟수)
ex) 6(3/ 1/ 0/ 0/ 1): 6번 출전해서 (1위 3번/ 2위 1번/ 3위 0번/ 4위 0번/ 5위 1번)
*복승률: 2위 안에 입상한 확률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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