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06년 751건에 그쳤던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이 2016년에는 4987건으로 10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벤처,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세제혜택으로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활발히 거래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더욱 큰 폭의 인기 상승이 점쳐진다. 자금여력이 충분한 대기업과 달리 최대한 비용절감에 신경 써야하는 중소기업에게 있어 각종 세제혜택이 적용되는 올해는 놓칠 수 없는 적기라는 분석이다.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8조에 따라 올 연말까지 분양받은 지식산업센터에 대해 취득세와 재산세의 세제혜택이 제공된다. 사업용으로 1년 이내 직접 사용하는 경우 취득세의 50%를 경감 받을 수 있으며, 연말까지 분양 받아 5년간 사용하는 경우 재산세 37.5%에 대해 세제혜택을 적용 받게 된다. 이 외에도 조건에 따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서 제공되는 정책자금혜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는 올해까지 적용되는 세제혜택 외에도 많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기업 수요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들 기업을 임차대상으로 한 투자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연말까지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서 ‘가양역 더 스카이밸리 5차’가 오는 3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의 황금 노선으로 꼽히는 9호선 가양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특히 가양역은 급행열차가 정차해 강남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또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상암 DMC 및 김포공항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단지 전·후면의 공개공지와 2, 3층의 야외 정원을 배치했으며 단위 규모가 작은 소형 섹션오피스로 설계하는 등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췄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이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1층, 1개동, 연면적 4만5627㎡ 규모다. 지식산업센터 외에도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함께 들어선다.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금 감면과 법인세 감면 혜택, 정책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과 입주시 매입가의 최대 80% 저리 대출이 가능해 입주기업의 부담을 낮췄다.
경기도 의왕시 이동 의왕테크노파크 내 산업6-1블록에서는 지식산업센터 ‘의왕테크노파크 더리브 비즈원’이 공급된다. 의왕테크노파크 첫 지식산업센터로서 단지 규모는 지하 1층~지상 15층 높이, 연면적 6만1070㎡며 기숙사와 상가를 비롯해 업무∙주거∙상업을 모두 아우르는 원스톱 복합업무시설로 꾸며진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7-1∼7-4블록에서 오는 3월 ‘파라곤 타워’ 2차분 분양을 실시한다. 파라곤 타워는 업무·쇼핑·문화·주거까지 원스톱으로 결합된 프리미엄 복합단지인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 내 지식산업센터로 남양주 별내신도시 용암천 수변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별내 블록에 지어진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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