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엔카닷컴은 국산차와 수입차 2015년식 인기 SUV 모델 각 10종을 대상으로 했으며, 차종별로는 국산은 ▲현대 싼타페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기아 쏘렌토 ▲쌍용 티볼리 ▲쌍용 코란도 ▲쌍용 렉스턴 ▲르노삼성 QM3 ▲쉐보레 캡티바 ▲쉐보레 트랙스 등, 수입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BMW X5 ▲벤츠 GLA-클래스 ▲지프 체로키 ▲포드 익스플로러 ▲폭스바겐 티구안 ▲토요타 RAV4 ▲볼보 XC60 ▲렉서스 NX300h ▲푸조 2008 등이다.
소비자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SUV는 국산차 현대 투싼과 수입차 BMW X5였다. 매물의 세부 정보를 자세히 보려면 반드시 매물을 클릭해야 하기 때문에 관심도는 매물조회수를 기준으로 했다는 게 SK엔카닷컴의 설명이다.
그 결과 투싼은 약 2만1000회, X5는 약 1만9000회였다. 투싼의 관심도는 약 1만9000회의 조회수로 2위를 차지한 싼타페와의 격차가 2000여회 정도로 크지 않았은 반면 X5는 약 9000의 조회수로 2위에 오른 폭스바겐보다 두 배가 넘었다.
다만 조회수가 반드시 등록대수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같은 기간 실제 투싼의 등록대수는 싼타페와 쏘렌토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으며, 수입차 중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한 티구안의 조회수는 BMW X5에 밀려 두 번째였다.
가장 빨리 판매된 SUV도 관심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쌍용 렉스턴과 지프 체로키는 관심도에서는 각각 10위, 9위를 차지했지만 평균판매기간은 25.3일과 21.8일로 가장 빨랐다. 전월 대비 각각 32%, 34% 빨라졌다.
전월 대비 시세변동폭이 가장 큰 SUV는 르노삼성 QM3(-1.99%)와 도요타 RAV4(3.46%)였다. 또 시세하락폭이 가장 컸던 SUV는 지프 체로키(-3.24%)였으며 이로 인해 판매기간이 전월 대비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최근 펠리세이드 출시 및 패밀리카의 인기로 SUV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겨울철에는 눈과 도로결빙으로 인해 주행이 어렵기 때문에 눈길 주행이 수월하고 안전한 SUV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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