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사용자가 일정 각도 이상으로 허리를 굽히면 이를 감지해서 로봇이 준비상태에 들어가고, 사용자가 허리를 펼 때 로봇이 사용자 허리에 가해지는 힘을 보조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반복되는 작업에서 사용자의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기존 웨어러블 로봇들의 약점이었던 불편한 착용감을 대폭 개선해 사용자가 간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LG전자는 내달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서 이 제품을 대외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가정·상업용에서 산업·의료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 컨셉들을 공개하며 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지금까지 공개한 클로이 로봇은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수트봇(CLOi SuitBot)’ 2종 ▲인천국제공항에 투입된 ‘안내로봇(CLOi GuideBot)’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청소서비스를 제공한 ‘청소로봇(CLOi CleanBot)’ ▲가정용·상업용 다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한 ‘홈로봇(CLOi Home)’ ▲‘잔디깎이로봇(CLOi LawnBot)’ 외에도 지난해 CES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서브봇(CLOi ServeBot)’, ‘포터봇(CLOi PorterBot)’, ‘카트봇(CLOi CartBot)’까지 총 9종이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게 될 LG 클로이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사용자경험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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