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보협회와 생보협회에 따르면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광주북부경찰서 김종민 경감 등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135명을 선정 및 시상했다.
이날 광주북부경찰서 김종민 경감은 실손보험 가입자와 공모, 건강보험 요양급여 및 민영보험금 12억여원을 편취한 한의사 등 220명을 검거한 공로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삼성화재 박원철 책임은 사무장 병원 등 14건 145억여원을 적발한 공로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삼성생명 천형찬 책임은 한방병원 보험사기 등 12건 53억여원을 적발한 공로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과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보험범죄방지 유공자로 선정된 경찰수사관 및 보험업계 조사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보험범죄로 연간 약 4조5천억원의 비용이 누수되고 가구당 약 23만원의 추가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보험업계는 금융당국·경찰·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법·제도 개선을 통해 보험범죄 근절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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