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는 다품종 소량 생산을 전략으로 하는 1공장 가동률 하락 (약 35% 전망)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하회할 전망이다. 다만 Batch 당 ASP는 증가 추세이며 과거 평균 가동률인 60% 수준까지 점차적으로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현대차증권 강양구 연구원은 “4분기 중 cGMP 인증 획득과 정상가동을 목표로 하는 3공장의 추가 인건비 및 기계장치 감가상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는 지난해 감가상각비 700억원에서 올해 850억원, 내년 3공장 정상가동 후 11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며, 공장 당 인건비 400억원으로 3공장이 정상가동 시 인건비는 약 45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잠정적 고객군 실사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긍정적인 뉴스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걍양구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28일까지 콜옵션 행사에 따라 7500억원 지급할 예정”이라며 “또한 영업외단에 지분법이익 약 35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주력 파이프라인인 SB5(임랄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10월 중 유럽 내 출시 가능할 전망으로, 실질적인 판매는 내년 중으로 예상한다”라며 “3대 자가면역치료제인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를 모두 확보할 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바이오에피스의 흑자전환은 2020년 중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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