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에 따르면 통돌이세탁기는 세탁판과 세탁통이 모두 회전하기 때문에 강력한 원심력으로 세탁통의 물을 끌어올려 떨어트리며 세탁물을 두드려 빠는 ‘대포물살’이 가능한데, 신제품은 기존 대포물살에 세탁통과 세탁판을 반대로 회전시켜 세탁물을 좌우로 비벼 빠는 효과를 더한 ‘터보 대포물살’을 구현했다. LG전자가 세탁기에서 다양한 물살을 구현하며 세탁성능과 에너지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것은 인버터 DD 시스템의 차별화된 성능 덕분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Korea Apparel Testing Research Institute)의 시험결과에 따르면 세탁용량 22킬로그램 신제품 기준, 표준코스와 물높이 4수위에서 사용된 물은 기존보다 10%가량 적었다. 이때 소비전력량도 최대 40%까지 줄어든다고 LG전자는 전했다.
또 신제품은 △헹굼 단계에서 세탁통의 위쪽에서 깨끗한 물을 세탁물에 강력하게 뿌려주는 방식으로 39분만에 세탁을 마쳐주는 ‘터보샷’ △알러지 유발물질을 제거하고 세탁력을 높이는 ‘스팀’ △ 오염된 빨래를 고농도의 세제수로 처리하는 ‘애벌세탁’ 등 기존 LG 통돌이세탁기의 장점들도 그대로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제품은 무선랜(Wi-fi) 기능도 탑재해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고객들은 퇴근시간에 맞춰 세탁기를 작동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장원인, 수리방법, 전기 사용량, 통세척 시기 등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지난해부터 출시하는 통돌이세탁기에 무선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고객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고효율, 고성능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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