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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벨로스터 N 컵’ 개최 확정

오는 11월 시범 경기 후 내년 공식 풀 시즌 열 예정

2018-07-25 10:20:21

서킷 위의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 N’ 차량의 모습.(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서킷 위의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 N’ 차량의 모습.(사진=현대자동차)
[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차가 국내에 출시한 첫 고성능차 벨로스터 N을 기반으로 개발한 경주차로 원메이크 레이스 ‘벨로스터 N 컵’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1월 고성능차 ‘벨로스터 N’ 경주차 단일 차량으로 레이싱 대회를 진행해 드라이버의 운전 실력을 겨루는 원메이크 레이스 ‘벨로스터 N 컵’의 시범 경기를 개최한 후 오는 2019년부터 공식적인 풀 시즌 대회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가 선보일 벨로스터 N 컵은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될 예정인 ‘TCR 코리아(TCR KOREA)’의 서포트 레이스로서 개최될 예정이다.

TCR 코리아는 전 세계가 동일한 대회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TCR 시리즈의 한국 대회로 현대자동차의 i30 N TCR을 비롯해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아우디 RS3 LMS TCR, 혼다 시빅 Type R TCR 등이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총 3번의 이벤트가 개최된다.

현대차는 TCR 코리아의 두 번째 이벤트 일정인 9월 말에 벨로스터 N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너스데이 행사’를 통해, 벨로스터 N 컵 경주차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세부적인 경기 규정과 방식, 경주차 사양 등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국내 모터스포츠 분야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벨로스터 N 컵’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경기에 사용될 ‘벨로스터 N 컵 경주차’는 벨로스터 N의 타이어와 제동 장치를 보강하고 새시와 공력을 트랙 주행에 더욱 적합하게 튜닝해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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