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에 따르면 ‘누구 캔들’의 출시를 계기로 ‘누구’의 주 이용공간을 거실에서 방으로 넓히고, 집안 곳곳의 기기들이 AI로 묶일 수 있도록 ‘집안 모든 사물(Object)의 AI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출시된 ‘누구 캔들’은 흰색, 청색, 분홍 등 13가지의 일반 색과 명랑한, 편안한, 차분한, 달콤한 색 등 색채 치료에 쓰이는 4가지 색 등 총 17가지 색상의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누구 앱 중 ‘지정색 설정’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색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유나 취침, 독서 등 특정한 용도에 최적화된 조명을 제공하는 테마등이나, 무지개나 모닥불, 오로라, 싸이키 등 4가지의 애니메이션 효과도 이용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누구 캔들’은 조명이 서서히 밝아지는 조명 효과와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oponse)을 결합한 ‘선라이즈 모닝콜’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라이즈 모닝콜’은 설정한 알람 시간 30분 전부터 조명의 밝기가 점차 밝아지고, 설정 시간이 되면 완전히 밝아진 조명과 함께 새소리를 담은 ASMR이 울리며 기상을 유도하는 기능이다. 또한 기존 누구에서 제공하는 음악감상, 날씨 확인, 감성대화, 라디오 청취, 치킨·피자 배달 등 30여개의 다양한 기능들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누구 캔들’의 출시를 시작으로 생명력이 없는 집안의 각종 사물(Object)에 AI를 적용하여 생명력을 부여하고, 사용자들이 의식하지 않고도 AI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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