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에 따르면 목표주가의 하향은 예금보험공사의 오버행 이슈와 제도 변화시 예상되는 자본 부담에 따른 이익 추정치 하향에 따른 것이다. 다만 최근 주가 급락으로 괴리율이 36%에 달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에 의하면 최근 예금보험공사가 사외이사 추천권과 함께 한화생명 보유지분 10%를 통째로 매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0년 상장때부터 예보의 지분 24.75%는 오버행 이슈로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예보의 매입가(주당 1만원 수준)와 현재 주가의 괴리와 전체 지분 매각시 불확실성 소멸을 감안하면 관련 우려는 지나치다고 키움증권은 밝혔다.
키움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회계 및 감독제도 변화도 동사 자본에 부담이나, 단기적으론 금융당국이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고 있다“라며 ”또한 한화생명은 지난달 신종자본증권 1조원 발행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또한 한화생명은 상장사 중 금리상승에 가장 민감한 보험주“라며 부채 중 금리확정형 비중이 43.5%이고, 조달 부담이율이 4.7%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금리가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하반기 금리 상승이 한화생명의 주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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