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의선과 경원선의 올해 일평균 이용객은 회담 전까지는 166명과 2,202명이었고 정상회담 이후는 하루 304명과 3,473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국내 유일의 민간인 출입통제구역 안에 있는 도라산역은 연초보다 하루 방문객이 2배(74명 → 146명) 늘었다.
코레일은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가 급격히 회복되고 남북철도가 주요 관심사에 떠오르고 있어 단체관광 등 접경지역인 경의선과 경원선을 찾는 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은 경원선에 통근열차를 매일 24~28회씩 운행하고 있으며, 평화와 생명을 테마로 하는 ‘DMZ-트레인’ 관광열차는 경의선과 경원선을 각 하루 1회 왕복 운행하고 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방문객이 늘어난 만큼 편안히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과 서비스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