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최근 순환출자 해소 이후 적극적인 성장 동력 강화를 모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며 “우선적으로 중국시장의 럭셔리 수요를 흡수하고, 직매입을 통한 수익구조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면세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연 매출액 1조원 규모(DF1 화장품, 향수 및 DF5 피혁, 패션)인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의 입찰 참여가 예상되며, 11월부터는 강남 코엑스에 위치한 3300평 규모의 시내 면세점 영업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2016년까지 백화점 내 중국인 관광객 소비 비중은 2~3% 수준으로 추산되며, 중국 인바운드 소비가 회복되면 기존점 성장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천호점 증축이 완료되고, 내년에 대전・동탄・진건 아울렛 신규 출점으로 현대백화점의 총 영업면적은 전년 대비 16.3%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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