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열린 포럼에는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이윤재 회장을 비롯해 해운업계 임직원과 해양관련 단체장 등 해양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설훈 위원장과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이 참석, 해운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윤재 회장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국적선사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을 위해 국적선사 적취율 제고, 금융시스템 구조 개선뿐만 아니라 2자물류업계의 횡포 방지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대학교 이봉의 교수는 ‘해운-물류업계 간 공정거래질서 확립방안’을 주제로 해운업계와 대기업 물류자회사 간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금껏 공정거래 규제 기조가 재벌계열사가 몰아 받은 일감의 일정비율에 대한 규제였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계열사로 몰아주는 일감의 일정비율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할 것이다”고 문제를 제기하였다.
한편 제8회를 맞이한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은 매 분기별로 1회씩 개최하고 있으며 해운산업을 비롯한 국내 해양산업의 동반발전 및 현안사항에 대한 정보공유와 효율적 대응을 위해 해양산업 각계각층에서 참석해 국내 해양산업의 발전을 논의하는 장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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