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업무협약은 전문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군수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수형자들에게 전수함으로써 직업훈련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나아가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로 양성, 출소 후 취업까지 연계해 수형자의 건전한 사회복귀 도모 및 재범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부산교도소는 2015년부터 전국 교정시설 중 최초로 ‘희망CNC작업장’(부싱, 볼트, 밸브 등 총 15종 군수품납품)을 운영하면서 수형자에게 다양한 기술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희경 소장은 “삼호정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용자들에게 이론과 현장기술,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아울러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로 양성해 출소 후 안정적인 사회복귀는 물론 재범 없는 행복한 사회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1995년부터 군수품을 납품해온 김일천 대표는 “수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사회에서 소외된 수용자들에게 교육 전수해 출소 후 취업을 통한 성공적인 사회복귀의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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