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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회복세 브라질…자동차 부품·전기기기 수출 유망

2018-03-04 11:13:38

[로이슈 편도욱 기자] 브라질 경제가 살아남에 따라 자동차 부품과 전기기기 등의 수출이 유망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닮은 '브라질 경제회복, 수출시장 다변화의 기회' 보고서를 4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브라질의 경제회복 현황과 전망, 이에 따른 수출 시장 다변화 가능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브라질 수출은 23.5% 증가했다. 수출 대상국 순위 역시 2016년 23위에 비해서 3계단 뛰어올라 20위를 기록했다.

게다가 브라질 경제는 2015년~2016년의 위기를 극복하고 최근 회복세로 전환해 올해도 경제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에만 의존했던 우리 수출의 리스크가 크게 부각됨에 따라 수출시장 다변화가 중요한 시점에서 브라질은 우리에게 큰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대 브라질 주요 수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부품 및 자동차, 평판디스프레이·센서, 합성수지 등은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는 전년 대비 각각 104.0%, 113.2%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무역연구원이 비교우위, 수출가능성, 시장 성장성, 수입 호황 수혜 여부 등을 고려해 15개 수출 유망 품목을 선정한 결과 자동차 부품이 5개, 기타 자동차 관련 품목이 2개 선정되는 등 자동차 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유승진 무역연구원 전략시장연구실 연구원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연금개혁과 올해 치러질 대선 이후의 정치적 안정 등이 해결과제로 남아있지만 브라질 경제는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브라질이 속한 남미 공동시장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 체결은 우리 제조업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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