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전남지역 중견건설사인 남양건설의 마형렬 회장이 골프장 여직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게 되면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남양건설 마 회장이 나주시 휴튼컨트리클럽에서 여직원에게 “술집 여자처럼 립스틱을 바르고 다니냐”며 폭언을 하고 심지어 폭행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골프장 내 매장에서 찍힌 CCTV에 따르면 한 남성이 여성에게 다가가 손을 들어 때릴 것처럼 위협하다가 결국 머리를 내리치고 턱을 가격했다. 여성이 자리를 피하자 남성은 수차례 손을 들고 여성을 위협한 뒤 일행과 함께 매장을 빠져나갔다.
이 여성을 이곳 골프장에서 일하는 40대 여직원이고, 폭행을 가한 남성은 남양건설의 마 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직원은 “마 회장이 다른 일행들이 다 있는 가운데 립스틱이 빨갛다는 이유로 나를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직원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마 회장을 경찰에 신고한 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여직원의 증언과 매장에 설치된 CCTV를 토대로 마 회장을 조사할 방침이다.
남양건설 관계자는 “개인마다 입장차가 있지만 폭언이나 폭행을 한 것은 아니다”며 “현재로써는 정확한 내용을 변호사 외에 직원들은 알 수 없기 때문에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에둘러 말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휴튼컨트리클럽은 남양건설이 2009년 9월 지어 개장한 골프장이다. 당시에도 남양건설은 골프장 공사를 마무리하고도 영세업자들에게 공사대금을 주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러다 이듬해 4월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개장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남에 손에 넘겨야 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지난 10일 남양건설 마 회장이 나주시 휴튼컨트리클럽에서 여직원에게 “술집 여자처럼 립스틱을 바르고 다니냐”며 폭언을 하고 심지어 폭행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골프장 내 매장에서 찍힌 CCTV에 따르면 한 남성이 여성에게 다가가 손을 들어 때릴 것처럼 위협하다가 결국 머리를 내리치고 턱을 가격했다. 여성이 자리를 피하자 남성은 수차례 손을 들고 여성을 위협한 뒤 일행과 함께 매장을 빠져나갔다.
이 여성을 이곳 골프장에서 일하는 40대 여직원이고, 폭행을 가한 남성은 남양건설의 마 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직원은 “마 회장이 다른 일행들이 다 있는 가운데 립스틱이 빨갛다는 이유로 나를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직원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마 회장을 경찰에 신고한 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여직원의 증언과 매장에 설치된 CCTV를 토대로 마 회장을 조사할 방침이다.
남양건설 관계자는 “개인마다 입장차가 있지만 폭언이나 폭행을 한 것은 아니다”며 “현재로써는 정확한 내용을 변호사 외에 직원들은 알 수 없기 때문에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에둘러 말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휴튼컨트리클럽은 남양건설이 2009년 9월 지어 개장한 골프장이다. 당시에도 남양건설은 골프장 공사를 마무리하고도 영세업자들에게 공사대금을 주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러다 이듬해 4월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개장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남에 손에 넘겨야 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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