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설명회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교통운송협회가 주최한 ‘중국국제물류발전대회’에 참석한 48개국 기업과 CCTV 등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K-water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설명회에 이어 K-water와 부산광역시는 중국의 대형 물류기업인 웬성물류그룹 등 물류기업 4개사와 833억원에 이르는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외국기업에 최대한의 편의와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해 실질투자로 이어지도록 유기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한편 K-water와 부산시는 지난해에도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 에코델타시티 투자설명회를 열어 순신그룹 등 중국의 3개사와 490만 위안(한화 약 830억원)규모의 투자 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K-water와 부산시, 부산도시공사가 공동개발 중인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첨단산업과 주거, 상업지구가 어우러진 친환경 수변도시로 김해 신공항과 부산 신항 등 풍부한 배후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선영 K-water 부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국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지역경제의 핵심으로 성장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 양국의 물류산업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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