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유통·생활경제

[food& biz] 외식식품업계, 콘셉트 매장으로 고객 방문율 극대화 총력중?

2017-10-25 23:16:30

[로이슈 임한희 기자] 외식, 식품업계에서 콘셉트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콘셉트 매장은 기존 매장과는 다른 인테리어와 메뉴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말한다.

25일 외식식품업계에 따르면 콘셉트 매장 오픈 사례가 느는 이유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미지 변화와 새로운 고객 창출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사진=던킨도너츠)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던킨도너츠)


‘던킨도너츠’도 홍대에 맥주와 핑거푸드 등 기존 던킨도너츠 매장에서는 볼 수 없던 메뉴를 갖춘 콘셉트 스토어를 오픈했다.

홍대점에서는 9종의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와 맥주와 함께 먹기 좋은 감자튀김, 해쉬브라운, 메이플 베이컨 스틱 등 간단한 핑거푸드를 마련, 홍대 지역 젊은 층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매장 분위기도 홍대라는 상권에 맞춰 시각미술가와 협업해 젊음의 거리에 맞는 공간을 연출한 점도 눈에 띈다.

(사진=하남돼지집)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하남돼지집)

하남에프앤비의 삼겹살 브랜드 ‘하남돼지집’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셉트 매장을 지난 7월 이태원에 선보였다.

‘하남돼지집 이태원 다이닝바’라는 정식 명칭을 단 이 곳은 기존 하남돼지집과는 다른 색다른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외국인들의 기호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한식과 주류 리스트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고깃집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손님들을 위해 트롬 스타일러까지 배치한 세심한 배려와 시선을 강탈하는 메뉴, 야외에서 분위기 있게 식사할 수 있는 루프탑까지 갖춰져 있어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고객 초청 및 행사 장소로도 이용하기 좋아 이태원 음식점으로서는 유일하게 서울 MICE 얼라이언스 신규 회원사로 꼽히기도 했다.

외식업계뿐만 아니라 식품업계에서도 콘셉트 매장인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이 활발하다.

(사진=빙그레)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빙그레)


빙그레의 경우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 '옐로우카페'를 지난 해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 4월에는 제주에도 매장을 오픈 했다. 이 곳에서는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와 기념품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여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롯데푸드는 파스퇴르의 프리미엄 우유를 활용한 플래그십 스토어 ‘파스퇴르 밀크바’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주요 거점에 매장을 오픈 하며 파스퇴르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으며 고급 원유로 만든 밀크디저트로 제품 우수성까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매장이나 메뉴보단 색다른 무언가를 찾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외식 및 식품업계에서 콘셉트 매장을 운영, 고객 유입률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