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시사평론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3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고정 지지층의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율 40%’ 대가 무너져 30% 대로 떨어진 것과 관련, “40%는 안 깨질 줄 알았는데, 그래도 깨지고 만다”며 놀라워했다.
▲진중권교수(사진=페이스북)
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따르면 리서치뷰와 인터넷매체 뷰앤폴이 공동으로 진행한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6ㆍ4 지방선거 하루 전 결과보다 무려 10.8% 포인트 폭락한 36.1%로 집계됐다.
이런 평가는 새누리당 지지율 36.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또 이와 맞물려 상대적으로 부정평가도 11.3% 포인트 급등한 54.7%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평가가 휘청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30%대 곤두박질…취임 후 최저>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박근혜 지지율은 특수한 지지율입니다. 본인 능력보다는 아버지 후광 효과로 뒷받침되는 지지율이죠”라며 “그래서 40%는 안 깨질 줄 알았는데... 그래도 깨지고 마네요”라고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