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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기 사퇴…보은인사 국민의 심판이자 사필귀정”

민주당 “이번 문제의 근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 철학”

2011-01-12 13:19:13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민주당은 12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와 관련, “대통령의 불공정한 측근 챙기기 보은인사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자, 당연한 사필귀정의 결과”라고 밝혔다.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문제의 근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 철학에 있다”며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인 감사원장 인사에 부적절한 측근 챙기기로 무리수를 둔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청와대 인사라인에 대한 엄중한 문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무엇보다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대통령의 인사 철학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전환이 필요하고, 청와대 인사 시스템을 정비하고, 인사원칙의 기준을 바로 세우는 후속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후임 감사원장 인사는 무너진 감사원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인사여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대통령과 측근들을 위한 인사가 아닌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아울러 이번 정동기 감사원장의 인사청문 과정에서 드러난 청와대의 민간인 불법 사찰 개입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및 특검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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