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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신흥주거지로 탈바꿈…가치 재조명
부동산 시장에서 구도심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노후주택이 밀집했던 이들 지역이 신흥주거지로 거듭나면서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구도심의 가장 큰 장점은 생활 인프라가 대부분이 완성돼 있다는 점이다. 우수한 교통망과 쇼핑·편의시설은 물론이고,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학군까지 갖췄다. 여기에 뛰어난 주거환경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구도심의 새 아파트를 분양 받는 입주자들은 입주와 동시에 이 모든 인프라를 곧바로 누릴 수 있다.이 때문에 구도심 내 신규 단지는 빠른 시일 내에 주변 아파트값을 따라 잡으며, 더 나아가 시세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또 수년간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터라 희소성도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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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 주거형 오피스텔도 ‘들썩’
대구 부동산 시장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고 청약 당첨 역시 갈수록 어려워지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형 오피스텔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보통 전용면적 59㎡ 이상의 아파트급 평면 구성을 선보이는 상품을 말한다. 청약 자격, 가점 산정 등이 까다로운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없이도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어디서든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에는 아파트와 동일한 특화설계 및 시스템을 도입해 주거쾌적성도 한층 좋아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이에 대구에서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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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높고 가격 싼 신축 아파트…청약시장서 인기
최근 청약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기존 아파트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그에 비해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로 수요층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집값은 무섭게 상승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3.3㎡당 1,710만원으로 5년 전인 2015년의 1,067만원 대비 약 60%가 올랐다. 한편 지난해 평균 전셋값은 1,030만원으로 5년전의 매매가와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고 있을 만큼 큰 폭으로 집값이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분양가는 비교적 낮은 가격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승폭도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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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한국 해비타트, 국내외 주거환경개선 업무협약 체결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한국 해비타트와 지난 16일 을지로 본사에서 국내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와 윤형주 한국 해비타트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우건설과 한국 해비타트의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올해 기존에 시행하던 국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서 더 나아가 베트남 등 해외지역의 건축 봉사도 처음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 해비타트가 추진하는 주거빈곤 퇴치, 도시재생 등 주거복지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안전한 주거공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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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청약 1순위 접수 증가율, ‘영남권’ 강세
지난해 1순위 접수 증가폭 상위권은 영남권이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발(發) 내 집 마련 열풍이 옮겨 붙은 데다 구축 아파트 대비 싼 가격에 분양 받을 수 있어 청약에 도전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114 랩스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은 1순위 청약에 9만407건이 몰려 2018년(2677건) 대비 33.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시∙도 단위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이어 경북 8.9배(1만4112건→12만5854건), 부산 4.5배(11만6819건→52만6696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경남 1.9배(1만3889건→2만6496건), 대구 1.1배(34만5808건→38만6410건)도 1순위 청약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구의 경우 3년 연속 30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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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공세권·숲세권’ 아파트…가격도 ‘쾌청’
공세권 아파트가 올해에도 분양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멀지 않은 곳에서 풍부한 녹지를 누릴 수 있는 이들 단지는 수요자들에게 쾌적함과 여유를 줄 뿐만 아니라 자산 가치 상승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인기가 높다. 실제로 공원 옆에서 분양한 단지는 올해 대부분 청약시장에서 선방했다. 지난 1월 인천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야구장 2배 규모의 공원과 함께 조성되는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청약에서 평균 14.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태화강 체육공원과 국가정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울산 ‘태화강 유블레스 센트럴파크’는 지난 2월 진행한 청약에서 평균 22.78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집값 상승률도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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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아파트’, 시장에서도 통하는 규모의 경제
1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단지 규모가 작은 아파트보다 관리비면에서 유리하고, 부지가 큰 만큼 여러 부대시설이 들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대단지 아파트들은 지역의 대표 단지로 자리매김하며 시장을 리딩하고 있고,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대단지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은 청약시장의 성적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전국에 공급된 1000세대 이상의 단지는 총 78개였는데, 이 중 55%에 달하는 43개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10년 전인 2011년 약 12%만이 1순위 마감된 것과 비교하면 약 4배의 차이를 보인다. 또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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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이앤씨, 부산 좌천범일통합2지구 시공사 설명회 참여 확정
디엘이앤씨(구 대림산업)가 부산지역 도시정비사업에서 적극적인 수주행보를 보이고 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디엘이앤씨는 해운대 우동1구역 재건축사업(삼호가든)에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로 입찰에 참여해 오는 27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조합원들간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정비사업도 현장설명회(15일)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업계에서는 디엘이앤씨가 좌천범일통합2지구 입찰에 참여할 경우 수주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엘이앤씨의 경우 우동1구역에서 지방 최초로 하이앤드 브랜드인 아크로를 선보인데 이어 망미주공 재건축사업 등 부산 대형사업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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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전성시대…희소성 갖춘 ‘분양권 전매 가능’ 지역 분양
지난 12.17 대책으로 전국 대부분의 핵심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며, 분양권 전매제한이 금지되자, 분양권의 전매가 가능한 지역들의 희소성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들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에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렸던 곳들까지 주목을 받을 만큼 전매제한을 피한 지역들의 돌풍이 거세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비규제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달 경기도 가평지역에 분양한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과 ‘가평자이’는 모두 1순위 청약마감에 이어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것이다.DL이앤씨가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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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거제 등 저평가 지역, 침체 분위기에서 ‘웃돈 시장’으로 변모
한동안 침체를 겪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확 바뀐 지역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분양이 쌓이고 집값이 떨어지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던 몇몇 지역들이 최근 억대 웃돈까지 붙는 시장으로 변모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지역이 경남의 창원시와 거제시다. 이들 지역은 모두 조선업을 기반 산업으로 두고 있는 곳으로, 국내 조선업이 수년간 불황을 겪으며 부동산 시장 역시 위축된 분위기를 보여왔다. 실제 창원시의 경우 아파트 거래량이 2014년도 1만7,969건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해 2018년 7,803건으로 56%가 감소하기도 했다. 거제시 역시 2015년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2018년에는 전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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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분양시장, 청약 열기 이어갈 알짜 단지 ‘줄줄이’
지난해 활발한 분양시장을 이어간 대구광역시가 올 봄 1만여가구의 신규 분양을 예고해 이목이 쏠린다. 대구 분양시장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와 전 지역 조정대상지역 지정 등의 악재 속에서도 총 청약자 수가 39만5,375명으로 집계되며, 평균 21.3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청약자 수가 13% 증가한 것이며, 경쟁률 역시 동기간(20.6%)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다.특히 ▲중구 청라힐스자이(141.4대 1) ▲중구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119.62대 1) ▲달서구 대구용산자이(114.62대 1) 등은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며 대구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대구 분양시장의 열기는 새 아파트에만 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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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건설사, 올 봄 대구에서 ‘한판 승부’
공급되는 아파트마다 ‘완판’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에서 올 봄에도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작년 말 달성군 일부를 제외한 전 지역이 규제 영향권에 포함됐지만 새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가 탄탄해 봄 분양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대구는 작년 한 해 지방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한 곳인 만큼 올 봄 분양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작년 총 49곳 중 30곳이 두 자릿대 이상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해 후끈 달아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밝힌 초기분양률도 작년 4분기 기준 100%를 기록했다.특히 분양가도 오름세여서 ‘빨리 청약하는 것’이 성공적인 내집마련 전략으로 나타났다. HUG에 따르면 올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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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형 아파트’, 집콕 트렌드에 제격…몸값 치솟아
테라스 설계를 갖춘 주거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 콕’ 시대가 되면서,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야외 활동과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형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테라스 주거단지에 대한 인기는 분양 시장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화성시에 분양한 ‘반정 아이파크 캐슬 5단지’는 100.5대 1의 최고 경쟁률이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 전용 112㎡ 세대에서 나왔고,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서 공공분양에 나선 ‘위례자이 더 시티’ 역시 테라스 공간이 제공되는 전용 84㎡P2 타입이 1,16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최근 1년 새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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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가구 900만 시대…’소형 아파트’ 거래 46% 증가
‘나 홀로 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소형 아파트 인기가 치솟고 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늘어난 데다 중대형 아파트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대출이 쉽고 가격도 저렴해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수요를 반영해 건설사도 소형 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추세다. 지난해 1인 가구가 900만명을 돌파하는 등 1인 가구 비중이 40%에 육박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1인 가구는 906만3,362가구로 9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세대(2,309만3,108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인 가구가 39.24%로 가장 높다. 2인 가구도 540만4,332가구로(23.4%)로 1~2인 가구가 전체 세대의 62.6%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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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브랜드·중소형·대단지’ 흥행 공식…올봄에도 이어지나
분양시장의 대표 흥행공식으로 불리는 ‘브랜드∙중소형∙대단지’의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면서 투자가치와 실수요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이들 단지에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지난 한 해 분양시장에서는 유명 브랜드 건설사가 짓는 중소형 평면 위주의 1천 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청약자를 모집하며 높은 경쟁률 속에서 연일 완판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월 GS건설이 안산시에 분양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이하로 구성되는 총 1714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이 주목받으며 평균 41.71대 1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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