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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 돌연사 원인 ‘비후성심근증’ 환자 계속 운동해도 되나?
건강한 젊은 운동선수 돌연사 원인인 ‘비후성심근증’은 선천적으로 심장근육이 두꺼워 혈액 통로 막혀 운동 중 사망의 위험이 높아지는 질병이다. 실제로 지난 2017년 6월 5일, 중국 축구리그에서 활약하던 아프리카 출신 선수인 31세의 셰이크 티오테가 훈련 중 급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또한, 2003년 카메룬 출신의 유명 축구선수 마크 비비앙 푀가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경기 도중 쓰러져 사망한 사건은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운동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쓰러진 사례는 적지 않게 발생했다. 지난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신영록 선수는 경기종료를 앞두고 심장마비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혼수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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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프로, 공인중개사 ‘2년 100%환급반’ 18년까지 최신강의 무한 제공...합격 시 전액환급
랜드프로가 공인중개사 과정 ‘2년100%환급반’의 합격환급 혜택을 공개했다. ‘2년 100%환급반’은 해당 업체가 2013년~2016년 최종 합격자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평균 수험 기간이 ‘2년’이었다는 결과를 반영한 패키지다. ‘2년100%환급반’ 수강생은 2018년까지 합격할 경우 수강료를 현금으로 전액환급 받을 수 있다. 해당 패키지를 수강하는 학생이라면 올해와 18년 동차 합격자는 물론 올해에 1차 합격, 내년에 2차에 합격한 경우라도 모두 1원의 공제 금액 없이 전액환급한다. 전액환급 시 세금이나 교재비를 차감하지 않고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해당 패키지를 신청한 수강생이라면 만약 올해 합격하지 못한다 해도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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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톡톡] 심장병 환자 건강한 여름휴가 7대 수칙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국내외 여행을 떠나고 있다. 하지만 평소 부정맥,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쉽게 여행 결정하기가 어렵다. 손일석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여름철 심장질환 환자들은 땀으로 인한 체내 수분부족으로 혈액 밀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혈전과 저혈압이 생길 수 있으므로 더위에 특히 주의해야한다”면서 “특히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전 주치의 면담을 통해 준비사항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부정맥 환자도 가능한 비행기 탑승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거나 늦거나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이다. 부정맥을 갖고 있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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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캐피탈-이노디자인, MOU 체결
IBK캐피탈과 이노디자인은 벤처ㆍ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벤처ㆍ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전문 IBK캐피탈과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인 이노디자인이 손을 잡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업계 최초의 상생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이번 MOU의 핵심은 이노디자인에서 디자인 개발하는 회사 중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IBK캐피탈이 투자 지원을 검토하고, IBK캐피탈의 기투자업체 및 투자검토 중인 업체와 IBK기업은행 거래기업 중 디자인 개발 희망 업체에 대해 이노디자인이 디자인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노디자인은 지난 해 DXL(디자인 엑셀러레이터) Lab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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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선,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한정후견인에 최종 확정
법무법인(유)원(대표변호사 윤기원)이 공익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인 사단법인 선(이사장 이태운)이1일 대법원에서 롯데그룹의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한정후견인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 사단법인 선은 작년 8월서울가정법원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한정후견인으로 지정됐으나,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법원의결정에 불복해 항고 및 재항고 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이 재항고를 기각함에 따라 최종 확정됐다. 한정후견은 질병, 장애, 노령등으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을 부족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법원이 후견인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한정후견인은 법원에서 정한 범위 내에서 피후견인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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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대 대법관 퇴임 “사법권 독립, 정확한 진단과 멀리보는 처방 필요”
박병대(사법연수원 12기) 대법관은 1일 퇴임식에서 사법권 독립과 관련해 "신중하고 진중하게 생각해 의견을 모으되, 진단은 정확하고 처방은 멀리 보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법관은 6년의 임기를 마무리하며 이날 오전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사법권 독립은 마치 유리판과 같아서 자칫 깨지거나 흠집나기 십상으로 지난 역사에서도 사법권 독립을 지켜내기 위해 수많은 시련과 난관이 있었다"면서 "사법권 독립은 소중한 가치지만 흠집이 나기 쉬워 자칫 이기주의로 비치거나 오해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법관 독립은 판사의 주관적 신념을 가려주는 방패가 아니다"라며 "자신의 생각과 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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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교정기관 수용자 자살예방 상담 프로그램 도입
법무부는 교정기관 수용자의 자살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명문화조성 사회복지법인「한국생명의전화」와 협력해 다음달부터 전 교정기관에서 자살 예방 위기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법무부는 '생명의 전화' 프로그램을 도입을 통해 수용자 자살 예방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수용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교정이념의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도입하는 위기상담 프로그램은 교정기관에서 직접 '한국생명의전화' 상담원에게 전화하는 방식으로 배치되는 상담사 5명은 모두 상담 관련 학위와 경력을 갖춘 전문가다. 법무부는 "프로그램을 통해 범죄에 대한 죄책감, 소송으로 인한 고통, 가족 간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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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유승호, 딱 6장으로 본 성장과정...건강한 청년의 표본?’
군주 유승호의 성장 과정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유승호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그의 성장 과정을 담은 사진 6장으로 이뤄졌다. 이날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교복을 입은 그는 맑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또렷한 이목구비, 짙은 눈썹, 밝은 미소 등 아름다운 소년 또는 건강한 청년의 표본을 보는 느낌을 준다. 아역배우로 시작해 항상 반듯한 모습을 보여준 그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다. 맥컬리 컬킨 등 아역배우로는 대성했지만, 이후 성장 과정에서 팬들을 실망시키는 배우들이 있었던 점을 기억한다면 매우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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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문재인 복지공약 후퇴” vs 文 측 “실무자 착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9일 대선후보간 TV토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복지공약 후퇴’를 지적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20일 문 후보 측은 "세부 공약이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은 내용을 착오로 배포한 것"이라고 반박에 나섰다. 심 후보는 이날 KBS 주최 TV토론회에서 "문 호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을 제출시한이 한참 지나서 수정했고, 그 과정에서 복지공약이 대폭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 후보는 "그 공약들은 처음 발표한 것으로 바뀐게 없다"고 반박했다. 심 후보는 "제가 다 검토하고 왔다. 10대 공약 제출하게 됐는데, 주말 사이에 문 후보 공약이 대폭 후퇴했다. 복지공약 뿐 아니라 공약 전반이 후퇴했는데 문 후보가 결정했나”라고 재차 물었다. 또 정의당 정책본부는 토론이 끝난 후 성명을 통해 문 후보의 복지공약에 대해 “아동수당은 2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반토막 났고, 청년수당은 연 3.7조원에서 5,400억으로 1/7로 축소됐고, 여성 등 출산·육아휴직 예산은 연 1.8조원에서 4,800억로 1/4로 삭감됐고, 어르신 기초연금도 연 6.3조에서 연4.4조로 2/3로 줄었다. 아이부터 청년, 여성, 노인 복지 예산 다 줄어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 측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이날 국민주권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브리핑에서 "선관위에 게시된 10대 공약은 그동안 문 후보가 발표했던 복지공약이 그대로 담긴 것"이라며 "아동수당의 경우 문 후보의 입장은 출산률을 높이고 재정능력을 고려해서 지급대상과 지급액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고, 인상해서 추진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르신 기초연금 30만원 지급과 육아휴직 급여 확대도 후보가 약속했던 공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기대선이 확정되면서 당에서는 정책위원회와 민주연구원을 두 축으로 해서 공약개발을 진행해왔다. 경선이 끝나고 후보가 확정된 이후에 당에서 준비한 공약을 정책위원회 중심으로 정리하면서 후보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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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사드배치 태생부터 위헌... 즉각 중단해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법률가 203명은 4일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드배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민변을 비롯해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 등이 참여해 '위헌위법한 사드배치 중단을 위한 법률가 선언'을 발표하며 사드배치는 불법 조치라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헌법을 수호하고자 수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밝혔는데도 사드의 배치결정과 부지 선정, 번복, 배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채 마구잡이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처음부터 국민주권 원리와 적법절차 우너칙을 위배한 위헌, 불법의 조치"라고 비판했다.이어 "정부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 어떤 요청이나 협의, 결정도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적 논의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가 전격적으로 결정하고 집행까지 숨가쁘게 밀어붙이고 있다"며 "국민주권 원리는 국가의 최고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국민이 가진다는 것인데, 사드배치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어떤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고 질문도 허용하지 않았고 의견수렴도 없었다. 국회에서도 논의된 바가 전혀 없다"고 질타했다.또 "대한민국 헌법 제60조는 국회는 주권의 제약에 관한 조약,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조약 또는 입법사항에 관한 조약의 체결, 비준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사드배치는 미군이 운용하는 것이라 근본적으로 주권의 제약을 가져올 수밖에 없고, 무엇보다 사드는 북한을 대상으로 한 한반도 방위를 목적으로 하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의 범위를 넘는 것이어서 반드시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사드배치가 태생부터 위헌이며 집행 과정에서도 '법치'와 무관한 행보였다고도 지적했다.이들은 "사드배치는 '국방군사시설사업법'상 사업계획 승인대상으로 그 실행에 있어서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듣는 한편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야 한다. 또 그 이전에 '환경영향평가법'상의 전략환경 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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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정연순 회장 “탄핵…국회는 헛발질, 청와대는 꿈적 않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정연순 회장은 2일 탄핵 정국과 관련해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는 하늘을 찌르는 듯 분명하고 높은데도, 여의도는 헛발질에, 청와대는 꿈쩍을 하지 않는다”며 국회와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는 촛불 민심으로 대변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즉 탄핵을 의미한다. 정연순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금만 더 고생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 회장은 “이번 주는 놀라움보다는 분노로, 우리들을 다 태울 것 같은 날들”이라며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가 하늘을 찌르는 듯 분명하고 높은데도, 대의기구라고들 앉아 계시는 여의도는 헛발질에, 청와대는 꿈쩍을 하지 않네요”라고 통렬히 비판했다. 그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좀 더 명확하게 국민의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 밖에요. 대의 민주주의에서 대표를 잘못 뽑은 사람, 역시 주권자들입니다”라면서 “나는 안 했다, 다른 사람들이다 이렇게 손가락질할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공동체로서 그 일부분으로서 우리는 이 공동체를 굴려갈 책임이 있다”고 짚었다. 정연순 회장은 “유감스럽게도 국민들은 자신들의 의사를 여러 가지로 드러내는 일 외에, 직접 탄핵의 발의와 의결에 참여할 수 없다”며 “이 일을 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도 여의도에 있는 300명의 국회의원이며, 야 3당은 모두를 모아도 200명이 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분노와 의기는 하늘을 찌르지만, 현실은 매우 냉정하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열정’과 동시에 ‘지혜’가 아닐까 싶다”며 “후자는 다시 말하면 ‘정치력’이다. 국회가 그 정치력을 최대한 발휘해 달라고, 민변은 이미 지난 박통(박근혜 대통령) 담화 직후 성명에서 밝혔습니다만, 매우 유감스럽게도 지난 며칠은 그 반대였고, 이미 엎질러진 물은 상당하다”고 비판했다. 정연순 회장은 “여의도가 정치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국민이라도 보여야 하겠다. 너무 무겁고 힘든 짐이나, 박근혜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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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성인 이후 발달장애인에게 평생교육 지속돼야”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부산 사하구을)은 성인이후 발달장애인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부여할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현행법상 중증발달장애인들은 성인이 되기 이전까지만 정부로부터 교육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발달장애인들은 학교졸업 이후 성인이 되고 나서는 집안에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이 성인이 되더라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고 사회참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법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발달장애인 대상의 교육은 ‘보호센터’ 개념이 아닌 ‘활동센터’ 개념으로 ‘평생교육’의 형태가 되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이번 발의 개정법률안은 정부가 중증발달장애인에게 정기교육 과정 이후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증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지정하고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자는 게 법안의 취지이다. 조경태 위원장은 “본 법안이 통과되면 발달장애인이 성인이 되고 난 이후에도 평생교육 형태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관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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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보호관찰소, 보호관찰소 미신고·소재불명 50대 구속
법무부 통영보호관찰소(소장 김송수)는 보호관찰부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후 1년 동안 보호관찰소에 미신고, 소재불명 상태에 있던 B씨(50)를 2일 구인해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통영보호관찰소에 따르면 B씨는 업무방해 등으로 집행유예,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판결을 받은 후 주거지 및 연락처 변경 신고 등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소재불명 상태에 있다 음주 상태에서 타인의 차량을 손상케해 검거·구인됐다. 통영보호관찰소는 올해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한 대상자 11명을 구인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힘쓰고 있다.김송수 소장은 “대다수의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재판 확정 후 보호관찰소에 주거, 직업 등의 사항을 신고한 후 성실하게 보호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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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여성 8명 성폭행...‘인천 발바리’ 징역 27년
12년간 20∼30대 여성 8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인천 발바리'가 무기징역에 가까운 중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4부(신상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특수강간·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 대해 징역 27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A씨의 신상정보를 10년간 공개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A씨는 2004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12년 동안 인천시 남구와 연수구 일대 빌라나 오피스텔에 침입해 B(25·여)씨 등 20∼30대 여성 8명을 성폭행하고 여성 2명을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새벽 시간대 주로 방범창을 뜯거나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몰래 침입한 뒤 흉기로 여성들을 위협해 범행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무려 12년에 걸쳐 10명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다"며 "야간에 술을 마신 후 성욕을 참지 못하고 범행을 반복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일부 피해자들은 10년이나 되는 기간을 범인이 누구인지조차 알지 못한 채 살아야 했다"며 "피해자들이 평생 지울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정신·육체적 고통과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짐작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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