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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성을 더하다”…커뮤니티 경쟁력이 곧 아파트의 가치
주택시장에서 ‘차별성’을 갖춘 커뮤니티 공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요자들의 주거 선택 기준이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공간에 그치지 않고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 나아가, 경쟁력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단지는 ‘고급 아파트’로 인식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도약하는 등 아파트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4’에 따르면 선호 주거공간 조사에서 ‘관리비가 다소 비싸도 컨시어지/커뮤니티 시설 등 부대 서비스가 많은 집’을 선택한 응답자가 53%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동일 조사(50%) 대비 3%p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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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대출 옥죈다”…‘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전 내 집 마련 나서야
정부의 대출 규제가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택 구매를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은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 분양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스트레스 DSR’은 대출 심사 시 차주의 상환 능력을 보다 엄격히 평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기존 DSR에 추가 금리인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해 대출 한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지난해 초부터 단계적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1단계 시행 당시에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0.38%p의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됐으며,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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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속 공급난 우려 심화…새 아파트 ‘귀한 몸’ 되나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년 동기의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주택 시장에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공급 부족이 더해지면서 올해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4만318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3년 1월~’23년 6월) 분양 물량 7만4356가구보다 약 41.93% 줄어든 것으로, 3만1175가구가 감소한 수치다. 특히 이번 수치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적은 규모이며,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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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광역시 아파트,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갖추며 인기 ‘高高’
최근 교육, 교통, 쇼핑 등 생활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아파트가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방은 서울에 비해 인프라가 제한적인 탓에 이러한 특징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요 인프라를 갖춘 단지일수록 희소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여론조사를 통해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4에 따르면, 선호 주거 공간 조사에서 ‘도심이나 업무∙상업시설 중심지의 역세권에 위치한 집’을 선택한 응답자가 5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동일 조사 결과(44%)보다 7% 상승한 수치로, 주요 생활 인프라가 실수요자들에게 집을 선택할 때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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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하나 두고 아파트 가격 수억원 차이…왜 그런가?
같은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라도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가격이 수억 원 차이 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가격 격차는 단순히 건물의 상태나 연식 때문이 아니라, 주요 인프라와의 접근성에 따른 수요 차이에서 기인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서울 강남, 용산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해 지방 광역시까지 전국적으로 이러한 현상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동일한 행정구역 안에 있는 아파트라도 역세권, 학군, 쇼핑센터, 공원 등 주요 생활 인프라를 얼마나 가까이 누릴 수 있는지에 따라 가치가 천차만별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가격 형성에 있어 주요 인프라는 단순 편의를 넘어 주거지의 품격과 생활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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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파트 분양가 더 오른다”…연초 분양시장 전망은?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급격히 상승하며 신규 분양을 조기에 선점한 수요자들이 ‘승자’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에도 분양가 인상을 자극할 다양한 요인들이 예상됨에 따라 연초 분양 단지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주택 구매를 넘어 미래 자산 가치를 노리는 투자 경쟁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1년 전보다 20.43% 급등했다. 구체적으로 5억원대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약 6000만원의 추가 부담이 생긴 셈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매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불과 몇 개월 차이로 분양가 부담이 수천만원 차이 나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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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 시장, 바닥 찍고 ‘부활’…신고가 거래도 ‘속출’
대구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고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올해 들어 상승세로 전환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거래량과 청약 경쟁률이 증가하며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 사례가 잇따르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국토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8로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상승 전환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소비심리지수는 101.3으로 상승한 뒤, 3월에는 102.6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4월에는 94.1로 급격히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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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태영건설,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 단행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절차를 진행 중인 태영건설은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기존 5본부 1실 33팀을 5본부 2실 24팀으로 변경, 조직을 슬림화했다. 감사팀과 위기관리(RM)팀을 신설하고 법무팀은 법무실로 승격했다.수주 담당은 기술영업본부, 실행 담당은 현장관리본부, 개발 담당은 투자사업본부로 재편했다. 토목과 건축 같은 직군별로 나누지 않고 기능 중심 역할 분담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다.태영그룹 관계자는 "기존에 건축·토목·개발본부가 각자 수주부터 실행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하며 발생한 수익성 관리상 허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며 " 또한 사업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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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 신임 대표이사로 김태균 부사장 선임
효성의 건설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27일 이사회를 통해 김태균 부사장을 진흥기업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효성 관계자는 "김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건축공학 석사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부동산학 박사를 수여한 건축∙주택분야 전문가로써 1990년 현대건설에 입사하여 재경본부 예산기획팀장, 건축사업본부 주택사업관리실장을 두루 거쳤으며, 2016년부터는 주택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겨 2022년까지 해당 본부에 몸담으면서 주택사업본부 본부장까지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경력을 쌓은 ‘주택 통’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흥기업은 2023년 고금리 지속과 물가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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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노동청, 설 명절 대비 체불임금 청산 활동 집중 지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직무대리 김상용)은 1월 15일부터 2월 8일까지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건설업을 중심으로 체불임금 청산활동에 집중 지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근로감독관 비상근무(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평일 오후 6시~오후 9시, 휴일 오전 9시~오후 6시)와 함께 ‘체불청산 기동반’을 가동한다.근로감독관이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기성금 적기(조기) 집행을 지도하고, 불법 하도급에 따른 임금체불 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자금 유동성 위기에 처한 태영건설이 시공중인 현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기성금 집행 여부 등을 점검해 협력업체 근로자의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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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진행상황 면밀 점검... “필요한 지원조치”
대통령실이 11일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확정된 데 대해 진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대주주가 충분한 책임을 다하는 것을 전제로 (워크아웃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을 모니터링하겠다"며 "다양한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현재로서는 개별 기업 이슈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보지만, 혹시라도 확산하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지원·안정 조치를 계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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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라네즈, 글로벌 앰배서더 시드니 스위니 선정 外
새로운 뷰티 경험을 선사하는 기능성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시드니 스위니는 ‘유포리아’, ‘화이트 로투스’ 및 최근작 ‘애니원 벗 유’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목받는 할리우드 스타다. 에미상 후보로 두 차례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개봉을 앞둔 소니 픽쳐스의 마블 코믹스 영화 '마담 웹'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라네즈 앰배서더로 활동해온 시드니 스위니는, 이번에 세계 40여 개 지역에서 활동할 브랜드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라네즈는 시드니 스위니와의 파트너십을 전 세계 주요 시장으로 확장하며, '립 슬리핑 마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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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쿠팡, 식품 정기 특가 할인 행사 확대 外
쿠팡이 매월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식품 특가 행사를 새해에는 월 3회로 확대해 고객에게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선사하기로 했다. 쿠팡은 매월 9일∙19일∙29일 식품을 다양한 특가로 선보이는 ‘99특가’ 행사를 열겠다고 8일 밝혔다. 99특가 행사는 ▲오전 9시부터 한정시간 동안 제품을 최소 990원부터 최대 1만 9990원 할인가에 판매하는 ‘타임딜’ ▲오전 7시부터 하루 동안 50% 할인하는 ‘단 하루 반값’ 등으로 구성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9일 쿠팡에서 '99특가'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달 행사 대표 상품은 9990원에 판매하는 ▲요이벤 즉석 카레 ▲아올다 젤리 ▲브이톡 탄산음료 등이 있다. 반값에 판매하는 ▲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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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월2주, 분양시장 위기감 확산…영통·검단 등 7곳 청약
시공능력평가 16위 건설사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따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분양 시장에 위기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다음 주 청약 성적표에 대한 관심도 여느 때보다 높아졌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2827가구(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주목할 만한 단지는 수도권 2곳이 있다.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해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반경 3㎞ 안에 삼성전자 본사인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 가 있다.‘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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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태영건설 사태 대비 ‘PF부실’ 위기 대응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PF시장 불안 확산으로 인한 공공주택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건설현장 유동성 위기 징후 파악에 더욱 집중한다고 4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이번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은 주택, 단지 등 9곳의 LH 건설현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4010호를 건설 중이다.LH는 노임 및 하도급 대금지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업체 공사비 지급 지연, 하도급 임금체불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별 상황을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품질관리처 주관으로 본사-지역본부가 함께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상시 보고체계를 확보하는 등 건설현장 관리를 더욱 강화해, 건설사 및 협력사 등을 부실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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