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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슈퍼 배송 서울 전역 확장
모바일커머스 티몬이 1만 2천여종 이상의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슈퍼마트’ 배송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고, 고공행진 중인 채소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일에 발표된 통계청의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신선식품의 난’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이(63.1%), 호박(47.8%) 등 필수 채소 가격이 전월 대비 급등하고 있다. 티몬은 폭염과 폭우 여파로 가격이 급증한 채소와 과일 위주의 필수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식탁 물가 낮추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 상품은 배추보다 비싼 오이다.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뛰면서 ‘金 오이’라는 별명을 얻은 오이 10개를 5,960원에 판매한다. 한국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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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이란서 16억 달러 규모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추진
SK건설이 이란에서 정유플랜트 건설 사업에 진출한다. SK건설은 지난 5일 이란 최대 민영 에너지회사인 파르시안 오일앤가스(Parsian Oil and Gas Development Group Company)의 자회사인 타브리즈 정유회사(Tabriz Oil Refining Co.)가 발주한 타브리즈 정유공장 현대화사업의 기본계약(Head of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이란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서석재 SK건설 전무와 쉐콜이슬라미 ODCC 사장, 압바스 카제미 석유부 차관 겸 이란 국영정유회사 사장, 골람레자 바게리 디자즈 타브리즈 정유회사 사장, 알리 팍다만 파르시안 오일앤가스 부의장, 해외 순방중인 정세균 국회의장, 김승호 이란 주재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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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노인사회활동 참여자 500명 모집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희망자 50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모집 분야는 공익활동, 시장형 등 2개 유형 중 공익활동 분야로 한정한다. 홀몸·거동불편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현재 565명·추가 모집 30명), 환경정비와 함께 불법 투기를 단속하는 동네사랑 환경감시단(현재 560명·추가 350명), 공공시설관리지원(현재 150명·추가 50명), 기타(현재 1706명·추가 70명) 등 4개 분야가 해당한다. 근무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12월 말일까지 5개월간이다. 월 30시간 일하고 받는 활동비는 27만원이다. 종전에는 22만원을 지급했다. 65세 이상 성남시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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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대노동조합, 공항공사 성일환 사장 퇴진 기자회견 개최
공공연대노동조합은 2일 한국공항공사 본사 앞에서 성일환 사장 퇴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공공연대노동조합은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의 청소, 특수경비, 주차관리 업무를 하고 있는 비정규직이 가입한 노동조합이다.이번 기자회견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동인권보장과 처우개선 ▲한국공항공사의 성일환 사장과 적폐세력 청산 등을 위해 마련됐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공항공사는 최저임금과 살인적인 3조2교대, 정부지침 위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불거져 왔다"며 "이같은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문] 기자회견문우리는 성일환 사장의 퇴진을 요구한다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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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디 item] 메디하니 뷰티한 걸, 티없이 깨끗한 피부 ‘뷰티습관 소문내기&인증샷’이벤트 진행
한국 먼디파마은 얼굴 및 노출부위에 사용하는 습윤밴드 메디폼® H뷰티 ‘뷰티습관 소문내기&인증샷’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일 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에 아래 2가지 미션 중 하나만 참여해도 응모가 가능하다. 첫 번째 미션은 나만의 얼굴 트러블 관리 노하우를 올리는 ‘나만의 뷰티습관 소문내기’이벤트다. 얼굴의 작은 상처나 피부트러블로 인한 상처가 났을 때 본인만의 케어 방법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함께 전체공개로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응모할 때는 해시태그 #메디폼 #메디폼H뷰티 #메디폼뷰티걸을 필수로 입력해야 한다.두 번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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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스테디셀러’… ‘직주근접’ 아파트 인기
산업단지나 대형 산업체 인근에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이 뛰어난 아파트들은 분양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직주근접형 아파트 단지들은 출퇴근이 편리한 만큼 근로자들의 배후주거지 역할을 담당해 생활 인프라 구축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산업단지와 인접한 직주근접 아파트들은 인근 시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서대구산업단지와 인접한 중리동의 리딩 단지인 ‘중리동 롯데캐슬’(2008년 12월 입주)의 현재(7월 10일 기준) 시세는 3.3㎡당 878만원으로 서대구산업단지와 다소 떨어진 비산동의 리딩단지 ‘한신휴플러스’(2005년 12월 입주)의 시세(3.3㎡당 795만원)와 100만원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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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메이크업 트렌드, ‘커버력, 밀착력, 지속력 갖춘 기능성 비비크림’
비비크림은 본래 1950년대 독일에서 피부과 치료 후에 피부 재생,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2006년 국내에서 메이크업 기능을 강화해 선보였으며, 그 후 많은 브랜드에서 BB크림을 출시했다. 비비크림이 출시 되기 전에는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게 전부였다. 많은 사람들이 비비크림과 파운데이션의 차이를 궁금해 한다. 파운데이션은 비비나 씨씨크림보다 색상이 다양하다. 붉거나 노란 피부톤을 각자에 맞는 색상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비비크림 보다는 커버력이 떨어질 수 있다. 비비크림은 주근깨, 기미, 잡티 등을 가려주는 커버력은 파운데이션보다 높고 물이나 땀에 쉽게 씻겨 내려가지 않는다. 또한 비비크림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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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전문가, 유전자 교정기술 법정책적 방향 논의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익현)은 6~7일 양일간 독일 연방교육연구부청사에서 ‘첨단치료를 위한 유전자기술의 거버넌스, 정책 그리고 사회’를 주제로 OECD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OECD 및 회원국의 정책담당자, 연구자 등 전문가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개인 유전자 교정기술인 ‘크리스퍼-카스9(CRISPR/Cas9)’과 관련해 규제, 법률, 혁신에 대해 논의한다. 해당 기술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의 첫날인 6일에는 서울대학교 화학과 김진수 교수가 ‘연구와 의료에 있어서의 유전자 교정 시나리오’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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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장 지배력 강화하는 LG전자…할인 행사 실시
LG전자가 이달 말까지 전국 판매점에서 프리미엄 TV인기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대형 LCD TV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LG전자는 55형 ‘LG 올레드 TV(모델명: OLED55B7)’를 319만원에 판매한다. ‘나노셀 TV’로도 불리는 프리미엄 LCD TV ‘LG 슈퍼 울트라HD TV’ 65형 제품(모델명: 65UJ7860, 65UJ7800)’을 320만원에 판매한다. 대형 TV 구매 시 사은품도 제공한다. LG전자는 65형 올레드 TV(모델명: OLED65E7)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43형 LCD TV(모델명: 43LJ5600)를 증정한다. 또, 75형, 86형 등 대형 LCD TV를 구매하는 고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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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특수형태근로자 노동3권 보장해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노동3권 보장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국회가 입법에 나설것을 촉구했다.인권위는 고용부 장관에게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위해 별도의 법률을 제정하거나 노조법상 근로자에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포함되도록 관련 조항을 개정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국회의장에게도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특수형태근로자는 1990년대 이후 골프장 캐디, 학습지 교사 등 일부 서비스업무 직종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형식상 개인사업자이나 타인의 사업을 위해 직접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얻은 수입으로 생활하며, 노무제공 상대방인 사업주에 대해 계약상 불리한 지위에 있다는 점에서 근로자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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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강경화 이중국적 문제, 과거와 달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선에 대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진행된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지금 인사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은 격식을 파괴하고 우리 편만 쓴다는 인상을 전혀 안 주고 있다”며 “여기저기서 폭넓게 인재를 등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호감도가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로 이런 분들이 충분한 검증을 거쳤는가에 대해서는 뚜껑은 열어봐야 하는 것”이라며 인선의 호감도와 인사청문회 과정은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 원내대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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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들을 위한 ‘당신의 연애코치’, 올바른 재회상담 받는 법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일상, 연애는 누구에게나 소중한 법이다. 때문에 원치 않게, 혹은 순간의 실수로 이별을 경험한 이들은 그 소중함을 잊지 못해 일상 전체가 무너지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헤어진 남자친구 잡는법, 혹은 헤어진 여자친구 잡는법을 알아보기 위해 재회상담을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바야흐로 연애도 경험이나 노하우가 없으면 성공하지 못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저마다 다르고, 이별을 겪은 이들의 상황이나 성향 등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재회성공이 쉽지는 않다. 따라서 재회컨설팅을 받을 때는 다수의 재회성공 사례로 젊은 층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상담업체를 통하는 것이 좋다. 이별을 겪은 후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곳으로는 ‘당신의 연애코치(당연코, 대표이사 이기우)’가 있다. 이곳은 독자적인 재회 프로그램 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분석 및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헤어진 연인들의 근원적인 문제를 판단하고, 재회상담 이후 직접적인 재회 방법까지 제시해 사람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신의 연애코치는 2005년 상영된 ‘Mr.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 서비스다. 20~40대의 이별 후 재회 고민과 짝사랑 고민을 밀착 코칭해 도와주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코칭 프로그램은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연애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효과적인 코치를 진행함으로써, 비전문적인 위로나 심리적 위축에서 벗어나는 정도의 해결이 아닌 실제 높은 재회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기우 대표는 그간 축적된 많은 양의 상담 건수와 높은 재회성공률로 인해 기타 연애관련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관계자는 “아무리 깊게 사랑했던 사이라도, 연애 전선에는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행복하게 오랫동안 연애하고 재회에 성공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정확한 분석과 행동솔루션으로, 어떻게 사랑을 이뤄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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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공무원노조, 사법부 적폐청산 투쟁선포…대법원장 규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는 25일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사법부 적폐청산을 위한 투쟁본부 선포대회’를 열고 양승태 대법원장에 대해 “법관의 인사권을 무기로 일선 법관들의 사법개혁에 대한 요구를 탄압했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법원본부(본부장 김창호)는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옛 ‘법원공무원노조(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현재 법원공무원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날 선포대회에는 법원본부 산하 전국 22개 지부장과 조합원 1000여명이 넘게 참석하며 결속력을 다졌다. 법원공무원들은 가족들과 함께 나온 조합원들도 많아 눈에 띄었다. 이 자리에는 전국공무원노조 김주업 위원장과 전호일 부위원장(전 법원본부장) 등이 참석해 격려사로 법원본부의 투쟁에 힘을 보탰다. 법원공무원들은 집회 내내 “사법부 적폐 청산하여, 사법개혁 쟁취하자!”, “사법권력 쟁취하여 노동조건 개선하자!”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법원본부는 ‘투쟁 선포문’을 발표했다. 먼저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든 박근혜 대퉁령이 탄핵됐다”며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을 국민들은 이루어 냈고, 이제 국민들 스스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법원본부는 “민중들의 힘으로 역사의 시계를 9개월 앞당긴 결과, 차기 대법원장은 박근혜가 아닌 19대 대통령이 임명하게 됐다”며 “민중들이 만들어낸 직접 민주주의의 결실은 사법개혁의 기회를 우리에게 쥐어준 것”이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사법부도 낡은 질서를 해체하고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 나가는 적폐청산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원본부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간, 사법부의 현실은 어떠했는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본부는 “대법관 구성은 보수적 성향의 고위 법관들로 획일화되었고, 고법부장(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제도 등 이전 정권 때 합의해 마련된 사법개혁 방안은 무력화 됐으며, 법관들에 의한 사법행정의 관료화는 더욱 심화됐고, 정권의 사법부 길들이기는 다양한 경로로 실현됐다”고 비판했다. 법원본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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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임원실 점거 연좌농성 ‘사장 퇴진’ YTN노조 집행부 무죄
언론노조 YTN지부의 파업 도중 임원실 내부 응접실을 점거하고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연좌농성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YTN지부 김종욱 노조위원장, 하성준 사무국장, 임장혁 공정방송추진위원장에게 1심부터 대법원까지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언론노조 YTN지부는 2012년 2월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의 노동조합과 함께 ‘공정방송 복원과 낙하산 사장 퇴진 및 해고자 복직을 위한 공동투쟁위원회’를 발족했다. 이후 2012년 3월 8일부터 7월 1일까지 10회에 걸쳐 공정방송 복원, 낙하산 사장 퇴진, 해고자 복직 등을 주장하며 KBS, MBC 노동조합과 함께 연대파업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4차 파업을 진행 중이던 2012년 3월 30일 KBS 기자들이 ‘리셋 KBS 뉴스 9’라는 영상을 제작해 공표했다. 내용 중 2008~2010년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사찰문건으로 지목된 서류가 있었으며, 문건 내용에 당시 YTN 배석규 대표이사에 대해 우호적인 평가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당시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김종욱 노조위원장, 하성준 사무국장, 임장혁 공정방송추진위원장은 조합원 60여명과 함께 2012년 4월 2일 YTN빌딩 17층에서 배석규 대표이사에게 해명과 면담을 요구하며 임원실 내부의 응접실에 들어가 ‘배석규 OUT’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배석규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3시간가량 연좌농성을 진행했다. 임원실 내부의 응접실을 점거하자 상무 등이 응접실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했으나 노조 집행부와 조합원들은 응하지 않았다. 김종욱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사이에 회의가 진행 중인 임원회의실 내부로 들어와 피케팅을 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로써 이들은 조합원 60여명과 공동해 위력으로 피해자인 배석규 사장, 상무 등의 임원실 관리업무, 비서 등의 접객 업무를 방해하고, 임원실 내부 응접실에서 퇴거해 줄 것을 요구받고도 응하지 않았다”며 기소했다. 또한 김종욱 노조위원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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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ㆍ이진성 헌법재판관이 일깨운 ‘대통령 역할’ 보충의견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에서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급박한 위험이 발생한 국가위기 상황에서 최고지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수행의무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 김이수ㆍ이진성 헌법재판관의 보충의견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2016헌나1)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피청구인(대통령 박근혜)의 위헌ㆍ위법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행위”라고 판단하며 파면을 결정했다. 그러나 가장 관심을 모았던 ‘세월호 침몰사고 대처’와 관련해 국회측의 ‘대통령으로서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 탄핵소추사유’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법재판소의 법정의견은 “피청구인은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 보호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행사하고 직책을 수행해야 하는 의무를 부담한다”면서도 “하지만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재난상황이 발생했다고 하여 피청구인이 직접구조 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등 구체적이고 특정한 행위의무까지 바로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세월호 참사로 많은 국민이 사망했고 그에 대한 피청구인의 대응조치에 미흡하고 부적절한 면이 있었다고 하여 곧바로 피청구인이 생명권 보호의무를 위반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며 “그 밖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피청구인이 생명권 보호의무를 위반했다고 인정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고 탄핵사유를 기각했다. 이런 가운데 김이수 재판관과 이진성 재판관이 결정문에 담은 국가 최고지도자인 대통령이란 무엇이고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 지를 짚어준 보충의견이 국민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보충의견은 결정문 총 89페이지 중 58페이지부터 74페이지까지 17페이지에 걸쳐 담겨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뼈아픈 지적이다. 헌법재판소의 결정 직후 두 재판관의 보충의견을 접한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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