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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vs 중견사…지식산업센터 ‘분양대전’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분양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자금력이 탄탄한 중견건설사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시공능력을 겸비한 대형건설사들이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렸던 시절에는 ‘공장’이라는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사업 진출을 꺼리는 건설사가 많았다. 그러나 2010년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을 변경한 후에는 IT, 영상, 정보서비스업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입주를 시작하며 긍정적인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 세금감면, 저렴한 분양가, 최고 80%까지 넉넉한 대출여건 등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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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부동산 트렌드, 수익형 부동산도 ‘소형’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과 섹션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에 소형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면서 소형 주거시설을 선호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1인 창조기업의 증가로 인해 소형 오피스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2인 가구가 급증하자 가족구성원 수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세대당 인구는 지난 2011년 2.53명에서 2019년 2.31명으로 감소했으며 1인 가구 비율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29.3%로 2000년 15%에서 약 20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이렇다 보니 소형 아파트의 가격은 오름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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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社, 기술력 앞세워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
올해 초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늘면서 건설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 수주액은 총 93억9,2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37억8,900만 달러) 대비 148%나 증가한 수치다. 같은 달 실적으로는 약 110억 달러를 기록했던 2015년 이후 최대치다. 이와 함께 수주건수(117건)와 시공건수(1,825건)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 13% 늘었다. 해외진출을 최초로 성공한 기업도 지난해 같은 기간 8곳에서 올해 14곳으로 증가했다. 국내 건설사들의 시공능력과 기술력이 세계무대에서 입증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최근 국내외 각종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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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역북측2구역, 현대건설 제안서 공개…턱없이 부족
과도한 특혜 논란에도 시공사 선정 절차를 강행한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북측2구역에서 당초 우려했던 문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막상 사업제안서 뚜껑을 열어보니 조합원들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4일 로이슈는 지난달 20일 현대건설이 신용산역북측2구역에 낸 사업제안서를 입수했다. 이 제안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총 공사비 3037억원, 3.3㎡당 공사비 665만원, 추가이주비 20%, 무이자사업비 500억원 한도, 공사기간 41개월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같은 현대건설의 제안은 지난해 3차례 모두 입찰시한에 맞춰 제안서를 낸 대우건설의 조건과 비교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전자조달시스템 누리장터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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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부담 덜어낸 ‘중도금 혜택’ 단지 ‘귀한 몸’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중도금 대출이 제한되거나 까다로워진 가운데 수요자들에게 중도금 무이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가 인기를 얻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분양시장은 분양가 상승으로 대출 제한에 따른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래서 현금부자들만 투자 가능한 서울권 아파트 대신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수도권 및 지방권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으며, 이에 부흥하기 위해 건설사들은 무주택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중도금 혜택 제공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현재 수요자들에게 중도금 혜택을 주는 제도는 다양하다. 특히 수요자들이 가장 많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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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북측2구역, ‘일방통행식’ 시공사 선정 강행 ‘논란’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절차상 하자 논란에 휩싸이면 적신호가 켜졌다. 조합이 조합원 총회에서 의결한 사항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특정 건설사에게만 입찰자격을 부여했다는 이유에서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용산역북측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20일 입찰제안서를 낸 현대건설과 이달 말 총회에서 수의계약에 따른 시공사(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그런데 이는 조합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는 게 이곳 조합원들의 주장이다.당초 조합은 지난해 5월, 8월, 9월 등 세 번에 걸쳐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그러자 조합은 같은해 10월 17일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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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건설사 자체 특화상품 차별화 전략 ‘눈길’
건설사들이 자체적인 특화상품을 통해 차별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부의 청약 및 대출 규제 심화로, 위축된 주택 수요자들을 유혹하기 위한 전략이 다양한 분야에서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분양시장은 역세권, 학세권 등을 전면에 내세우는 이른바 ‘하드웨어 마케팅’에 주력해 왔다. ‘입지가 곧 상품이자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분양시장에서 입지만을 의존하는 마케팅은 조금씩 그 힘을 잃어가고 있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수요자들의 아파트 선택 기준이 변화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자신들만의 특화상품을 통해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교육특화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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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시설 완판신화 ‘단지 내 상가’가 바통 이어받아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주거시설이 완판(완전판매)된 단지 내 상가들이 주거시설의 분위기를 이어 완판행진을 이어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완판된 주거시설의 고정수요를 갖춰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고, 임대인 입장에서는 공실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아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주거시설 분양을 통해 사업성이 검증되었다는 점도 수요자가 몰리는 이유 중 하나다.단지 내 상가는 일반적으로 단지 내 입주민을 겨냥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음식점, 세탁소, 미용실, 학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입점해 경기의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입주민 고정수요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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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스타필드·롯데몰...대형 복합쇼핑몰(Mall)따라 분양
이케아, 스타필드, 롯데몰 등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는 지역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서울 고덕과 인천 송도, 충남 계룡, 경남 창원 등으로 집 근처에서 쇼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알짜’ 입지에 위치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유동인구를 크게 늘리는 효과가 있어 부동산 시장의 큰 호재로 통한다. 유통업체들은 교통, 배후수요, 미래가치 등 입지 여건을 충분히 따져 검증된 곳에만 대형 사업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인근 주거 단지 역시 집값을 선도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 ‘대형몰 효과’...광명·하남 등 수혜지역 단지 집값 ‘쑥’대형 쇼핑몰 인근에 위치한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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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양득, 도심 속 ‘숲세권 아파트’ 최신 주거 트렌드 부상
도심 속 숲세권 아파트가 최신 주거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도심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함께 쾌적한 숲과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다보니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숲세권 아파트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다. 실제로 도심 속 숲세권 아파트들은 청약 시장에서 흥행을 주도했다.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위권 내 단지의 입지를 살펴보면 도심 속 숲이나 공원이 인접한 아파트가 대부분이었다. 우선 1위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르엘 대치’는 대치 유수지 체육공원이 가까웠으며 2위인 송도국제도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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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지자체 이전…‘수원 영통·대구 달서’ 부동산시장 ‘술렁’
경기도 수원시와 대구시 일대 부동산시장이 광역 지자체(시/도청) 이전 소식에 힘입어 다시 한번 술렁이고 있다. 시청이나 도청 등 행정기관이 이전하게 되면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법무사·세무사 등 관련업종 종사자 등도 함께 이주해오는 경우가 많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일자리 증가에 따라 인구가 유입되고 주택 수요도 늘면서 부동산 가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경기도청 이전을 앞두고 있는 수원시 영통구 아파트가격에도 빠르게 기대심리가 반영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2017년 광교신청사 착공에 들어간 이후 현재(2020년 1월)까지 아파트가격이 무려 33.1%나 올랐다. 또 광교신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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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시락, 2020년 푸르지오 입주민 대상 웰컴밀 서비스 정식 시행
본아이에프의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이 2020년 입주 예정인 대우건설 푸르지오 11개 단지에 입주민을 위한 웰컴밀 서비스를 정식으로 제공한다. 웰컴밀 서비스는 입주 날 근처 밥집이 어디 있는지 몰라 헤매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 일이 많은 고객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자 대우건설이 준비한 푸르지오 라이프 프리미엄 중 하나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푸르지오가 유일하다.본도시락은 공식 입찰에 참여해 정식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달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올해 총 11개 푸르지오 단지에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도시락은 성인 2인 기준 1세트로 ‘부추제육볶음 도시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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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브랜드 시대’…단지별 희비 엇갈려
오피스텔 시장도 브랜드에 희비가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 효과를 확인한 소비자들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를 따지기 시작한 것이 이유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지난해 오피스텔 청약시장에서는 브랜드 오피스텔이 높은 경쟁률로 인기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에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아파트투유를 통해 청약을 받은 신규 오피스텔 70곳 가운데 청약이 마감된 오피스텔은 13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9곳이 브랜드 건설사의 오피스텔로 확인됐다.대우건설이 지난해 2월 부천시 중동신도시에 선보인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은 1,050실 모집에 총 2만 2,651명이 접수해 평균 21.57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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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역대 최고가 찍은 ‘창원’…한달새 5천만원 ‘껑충’
경남 창원 집값이 심상치 않다. 일부 단지는 한달전보다 매매가격이 최고 5,000만원이나 뛰는 등 연초부터 성산구와 의창구를 중심으로 신(新)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에 위치한 ‘창원 센텀 푸르지오’ 전용84㎡ 20층은 지난달 5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성산구 역대 최고가(전용84㎡기준)로 지난해 12월에 거래된 5억 3,000만원에 비해 5,000만원이나 뛴 금액이다. 성산구와 인접한 의창구에서는 창원시 역대 최고가가 나왔다. 의창구 용호동 소재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 전용84㎡ 8층은 지난달 7억 5,900만원에 거래되며, 창원시 역대 최고가(전용84㎡기준)를 찍었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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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핫 키워드 ‘학세권’…프리미엄 누려볼까?
학교와 가까운 입지를 누릴 수 있는 이른바 ‘학세권’단지는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분양시장의 주 수요층이 어린 자녀를 둔 3~40대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에게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춘 학세권 단지는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교육환경은 주거지를 선택할 때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라는 설문조사도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서울, 분당, 일산 등 신도시 거주 기혼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자녀의 교육과 환경은 유관하다’라는 응답에 85%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주거환경이 교육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실제로 교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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