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약
-
한미약품, ESGCT서 ‘mRNA 항암신약’ 연구성과 주목
한미약품이 차세대 모달리티로 주목받는 ‘mRNA 플랫폼’ 기반 항암 신약들의 연구 성과를 해외 학회에서 발표하며 미래 유망한 치료제 기술 분야로 혁신 동력을 확장하고 있다.한미약품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유전자세포치료학회(ESGCT)에 참가해 다양한 KRAS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KRAS mRNA 항암 백신’과 p53 돌연변이 암을 표적하는 ‘p53 mRNA 항암 신약’의 연구 결과를 각각 1건씩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한미약품에 따르면 mRNA는 메신저 리보핵산(messenger RNA)의 줄임말로, DNA에 있는 유전 정보를 단백질 합성 기관인 리보솜에 전달하는 ‘전령’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특성
-
목동 힘찬병원,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목동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힘찬병원에 따르면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 회복, 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하기 위해 인체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으로, 중증·희귀·난치 질환의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치료 중심에서 완치·예방 중심으로 보건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 변화에 대응하고 기술 경쟁력 확보, 임상연구 활성화 등을 위해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제도가 도입됐다.첨단재생의료를 실시하기 위해서 의료기관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
-
건국대병원 신현진 교수, 미국안과학회 ‘학술공로상’ 수상
건국대병원은 본원 안과 신현진 교수가 2024년 미국안과학회가 선정하는 학술공로상(Achievement award)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지난 10~2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미국안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는 안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있는 학회다. 신현진 교수가 수상한 ‘학술공로상’은 전 세계 안과 의학자들의 학술적 공헌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위원회는 전 세계 안과 의학자들의 연구활동, 학회 발표 및 강연 등 각종 학술활동에 대해 포인트를 부여한 후 누적된 포인트가 일정 기준을 넘는 학술자만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엄격한 방식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신현진 교수
-
셀트리온, ACG서 짐펜트라 단독∙면역억제제 병용투여 결과 발표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25일부터 엿새간 열린 ‘2024 미국 소화기학회(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이하 ACG)’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인플릭시맙 피하제형,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장기 사후분석 결과를 구두 발표로 처음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셀트리온에 따르면 ACG는 9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미국 소화기 관련 주요 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렸다.이번 학회 현장에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직접 참석해, 학회에 참석한 전세계 소화기 질환 핵심 의사(Key Doctor)들과 직접 소통하
-
분당서울대병원, 난소 이식 성공률 높일 '혈소판 유래 생체재료' 개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강원 교수, 분당차병원 김지향 교수 공동 연구팀(제1저자:정나눔 박사과정)이 자가 혈소판 유래 인자를 캡슐화한 피브린 하이드로겔(PFH, Platelet-drived Factors-Encapsulated Fibrin Hydrogel)을 개발하고, 비임상 시험을 통해 PFH가 난소 이식 후 허혈 손상 완화와 난소 기능 보존에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난소 조직의 일부나 전체를 떼어내 동결했다가 해동하여 이식하는 것은 소아에서 가임기 여성까지 모두 적용이 가능해 매우 이상적인 가임력 보존 방법으로 여겨진다. 이는 난자나 배아 동결을 시행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
강영준 인천성모병원 교수, 유방암 치료에 로봇수술 발전 가능성 확인
강영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가 최근 ‘로봇 보조 유두보존 유방절제술’의 분석을 통해 유방암 치료에서 로봇수술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강영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성선외과 교수는 2016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6년간 유방암으로 로봇 보조 유두보존 유방절제술을 받은 308명의 수술 자료와 이를 집도한 유방외과 전문의 17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수술 시간의 변화와 훈련 프로그램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연구논문의 제목은 “유방외과 전문의의 로봇 보조 유두보존 유방절제술 수술 동향(Trends in Operation Times for Robot-assisted Nipple-spar
-
휴온스, 2024 ESG 종합평가 ‘A’ 등급 획득
휴온스가 지속가능성 향상 노력을 인정받았다.휴온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최근 발표한 2024년 ESG평가에서 종합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매년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세 부문에서 국내 상장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올해 휴온스는 환경 부문은 C에서 A로 3단계, 사회 부문은 B+에서 A로 1단계가 상승했다. 지배구조는 전년과 동일한 B+등급을 받았다. 이를 반영한 종합 등급은 전년 B 대비 2단계 높은 A등급을 획득했다.환경 부문에서는 환경경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목표 및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했다. 휴온스는 환경경영 직원 교
-
SK바이오사이언스,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국내 임상 3상 시험 계획(IND)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이 글로벌에 이어 국내에서도 빠르게 임상 3상 준비에 착수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임상 3상 시험 계획(IND)을 28일 국내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을 포함해 진행될 다국가 임상 3상은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의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 8,000명을 대상으로 GBP410의 최대 4회 접종(기초접종 3회 및 추가접종 1회) 후 기 허가 폐렴구균 백신과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GBP410은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피막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접합해 만든 단
-
동성제약, 나원균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 개최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이 29일 동성제약 방학동 본사에서 신규 대표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나원균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마련 ▲질적 성장을 위한 인사 시스템 구축 ▲건강한 소통 문화 조성 세 가지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우선,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이익 창출을 최우선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신사업과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임직원의 질적 성장을 위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한다.그리고 ‘시행 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존중하고 격려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사람’을 동성제약 인재상임을 강조하며, 구조 개편을 통해 부서 간 업무 시스템을 리빌
-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공현식 교수팀,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 본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은 본원 정형외과 공현식 교수 연구팀(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황지섭 교수)이 팔꿈치 골관절염의 병인을 규명하는 연구 성과로 지난 18일 대한정형외과학회의 최고상인 학술 본상(임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공현식 교수팀은 팔꿈치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이 질환 초기에는 팔꿈치 내측(안쪽)에 나타나지만,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외측(바깥쪽)으로 이환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운반각이 큰 경우, 즉 팔꿈치가 몸 바깥으로 휜 경우 더 심해진다는 사실을 규명하는 연구를 통해 이번 학술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연구팀은 3차원 전산화 단층촬영 영상을 기반으로 팔꿈치 관절의 연골하골 밀도와 골관절염 양상을 분석
-
한미약품, 암세포 대사 취약성 표적하는 차세대 ‘MAT2A 저해제’ 공개
한미약품이 세계적 권위의 암 학회에서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인 ‘MAT2A 저해제’를 처음 공개하며 새롭게 떠오르는 암 치료 분야의 혁신 선두 주자로 나섰다. MAT2A 저해제는 암세포의 대사적 취약성을 표적으로 삼아 기존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난치성 암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한미약품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암 학술대회 ‘EORTC-NCI-AACR 2024’에서 ▲MAT2A 저해제(HM100760)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 ▲SOS1 저해제(HM99462) 등에 관한 연구 결과 3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발표에서 화제를 모은 MAT2A 저해제는 세포
-
휴온스메디텍, 인도 SIU 2024·인니 ICAP 2024 등 잇따라 참가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영향력 있는 해외 학회에 참석하며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비뇨의학회 2024 'Congress of Société Internationale d'Urologi 2024' (SIU 2024)에 참가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고 29일 밝혔다.휴온스메디텍에 따르면 SIU는 1907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비뇨의학 전문학회로, 비뇨기 질환 및 치료에 관한 연구와 기술 발전을 논의한다. 매년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수천 명의 비뇨의학 전문가들이 참가해 신기술, 최신 치료 방법,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등 글로벌 비뇨기과 분야의 최신 동향을 반영하고 있
-
GC녹십자웰빙,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대상서 ‘대통령 표창’ 수상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28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지역경제 상생발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제품은 ‘관절연골엔구절초’로 지역 특산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GC녹십자웰빙은 국내 자생하는 구절초의 특이적 DNA를 이용하여 1-2시간 이내에 유사한 국화과 식물과 구절초를 신속하게 구별하는 방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였으며 구절초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주요 성분인 리나린을 확보하기 위한
-
JW중외제약, 美 템퍼스AI와 임상데이터·오가노이드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 협력
JW중외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미국 템퍼스AI와 협력해 실제 임상 데이터(Real-World Data, RWD)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종양학 분야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신속히 진행하며, 다양한 암 적응증에 대한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JW중외제약은 템퍼스AI가 보유한 임상 기록, 병리 이미지 등의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자사의 신약후보물질을 정교하게 평가하고,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검증할 계획이다.템퍼스AI는 실제 암 환자 종양에서 유래한
-
삼성바이오로직스,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글로벌 안전인증 회사 UL이 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 순환율을 평가해 기업에 등급 및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등급은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인증(80% 이상) 등으로 나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2023년 자원 순환율 85.4%를 기록하며 인천 송도 사업장에 대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했다.특히 제약바이오 산업은 의료폐기물 등 필수적
-
뼛속에 구멍 생기는 ‘골다공증’..."운동·식습관으로 예방해야"
골다공증(骨多孔症)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강도가 약해져 골절에 취약해지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골절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는 한 쉽게 알아채기 어렵다. 대부분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척추 골절로 키가 줄어들거나 허리가 휘어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쉽게 골절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심할 경우 기침 등 작은 충격에도 골절되기 쉽다”며 “특히 고관절 골절의 경우 대부분 수술을 받아야 하고, 오랫동안 누워 있어야 해 심부정맥혈전증이나 폐색전증의 발생 위험 역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건강보험심사
-
GC, ESG 평가 '종합 A등급' 획득
GC(녹십자홀딩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4년 ESG 평가 결과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GC는 사회부문에서 인권경영 및 안전보건경영 실행, 정보보호수준 강화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A+등급을 받았으며, 환경부문에서는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 수립 및 온실가스ㆍ폐기물 배출 감축, 폐자원 순환 프로세스 운영 등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 강화 노력을 통해 A등급을 획득했다.GC 관계자는 “지난 2021년 ESG 경영 기반을 마련한 이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