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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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서울신문과 법정 공방…관계자 7명 고소
호반건설은 서울신문 고위 관계자 7명을 고소하는 등 본격적인 법정 공방에 들어간다. 호반건설은 지난 9일 서울신문 일부 경영진, 우리사주조합 대표 등 7명을 특수공갈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12일 밝혔다.호반건설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인수한 서울신문 지분 19.4% 전부를 우리사주 조합에 무성 출연하도록 요구했고, 이에 불응하자 지속해온 허위 비방기사 게재를 또다시 재개해 회사와 임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호반건설은 지난 6월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던 서울신문 지분 19.4%를 인수, 3대 주주가 됐다. 그러나 서울신문은 특별취재반을 구성해 ‘민간자본에 의한 언론 사유화 시도’ 등 호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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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진흥원과 필리핀서 문화교류활동 펼쳐
포스코건설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부터 남쪽으로 110km 떨어진 바탕가스市에서 ‘글로벌 하모니(Global Harmony)’ 한국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스코 1% 나눔재단과 필리핀주재 한국문화원이 후원했으며, 앞서 지난 4월 출범한 제9기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 31명과 현지봉사자 13명이 참여했다. 우선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은 8월 5일부터 8일까지 바탕가스市 심롱(Simlong) 초등학교에서 23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K-POP댄스·합창·태권도·드론·소고춤·전통문화·창의과학 등 다양한 한국문화예술 교육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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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창신대 인수 후 신입생 1년간 등록금 지원
창신대학교가 2020년도 신입생 전원을 우정 장학생으로 선발해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부영그룹이 지난 8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의 존폐 위기 속에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창신대의 재정 기여자로 참여하면서 이뤄졌다.이에 따라 2020년 입학하는 창신대 신입생들은 계열에 따라 1년간 572만원부터 최대 836만원까지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창신대 관계자는 “대부분의 지방 사립대학이 통상적으로 1년간 200만원(학기당 100만원)내외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던 것에 비하면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 위한 우정 장학생 선발은 대학 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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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호재 밭, 수도권 서부에 ‘흥행’ 꽃 피어나네
인천 등 수도권 서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최근 반전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수도권 서부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서울 접근성이 높고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동부와 남부에 비해 저평가됐었다. 하지만 송도•영종 등 신도시 건설, 인천 구도심 재개발,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개발,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개통, 제2 경인선(인천~구로) 도입 등 연이은 개발호재가 가시화 되면서 흥행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 서부 주요 지역(인천, 부천, 김포)은 높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보이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자료를 집계해 본 결과, 최근 5년 간(2019년 7월 기준) △부천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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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 북적북적
9일 문을 연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 폭염경보에도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광양시에 들어서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로 일대 최대규모인 1,140세대의 랜드마크로 조성되고 있다.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40세대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80만원대로 합리적으로 책정됐으며, 전용면적 59㎡가 2억1천만원대부터 공급된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은 2회 분납제(10%)가 적용됐고, 중도금(60%)은 이자 후불제로 진행된다. 비규제 단지로 전매제한이 없다. 오는 13일(화) 특별공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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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이슈에 아파트값 ‘들썩’…과열지구內 오피스텔 ‘반사이익’
분양가상한제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투기과열지구 내 신규 오피스텔이 인기다. 서울 강남, 경기 과천 등 부동산시장 과열 우려가 큰 지역에만 분양가상한제 도입이 점쳐지면서 해당지역 신규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고강도 청약규제로 아파트 당첨 문턱이 높아지면서 주거를 대체할 수 있는 오피스텔로 수요가 쏠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 실제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논란 이후 서울 오피스텔 청약 성적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대출 규제가 강화된 9.13 대책 이후 올해 6월까지 분양을 나선 300실 이상 서울 오피스텔은 총 9개 단지다. 이중 단 1개 단지만 청약을 마감했다. 반면 분양가상한제 논란 이후 분양을 나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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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시장 관전 포인트, ‘북부vs남부’ 맞대결
이달 신규 분양을 앞둔 주택시장에서 수도권 ‘북부’와 ‘남부’지역 간 분양 맞대결이 펼쳐질 조짐이다. 북부지역은 파주 운정과 경기 양주 등이, 남부지역은 경기 부천과 평택 등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북부지역의 분양 예정 물량은 총 7개 단지 8774가구로 신도시와 택지지구 분양대물량이 주를 이룬다.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과 양주옥정을 비롯해 마송지구, 고산1지구에서 새 아파트가 나온다. 계획적인 개발이 이뤄지는 신도시,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이 곳에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어 남부지역의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1개 단지 2만301가구(임대 614가구 포함)로 재개발, 재건축 분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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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터줏대감 건설사, 자존심 건 명품단지 짓는다
지역 향토 건설사가 기반 지역에서 공급하는 단지가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 못지않은 인기를 얻으면서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지역이다 보니 오랜 시간에 걸쳐 다량의 아파트를 공급한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타 건설사에 비해 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해당 지역 사정에 밝아 시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 진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고, 성공 확률도 높다는 장점도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실제 지역 향토 건설사는 해당 지역 청약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달 제일건설㈜은 본사가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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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하반기 수도권서 2459가구 공급
우미건설은 올해 하반기 수도권 단지 3곳에서 2459가구(오피스텔 100가구 포함)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오는 9월 인천 서구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아파트 1412가구, 오피스텔 100가구를 내놓는다. 이 단지는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실내수영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모든 단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중앙시장역에 인접해있고 7호선 연장선 석남역(2020년 개통 예정)과도 가깝다. 단지 내 2만여㎡의 규모의 테마형 스트리트몰인 앨리스빌도 함께 공급된다.10월에는 고양 삼송지구에서 527가구 규모의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를 공급한다. 각 가구 간 독립성을 보장받는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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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초·중·고를 한번에…원스톱 리얼 학세권 단지는?
인근에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는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자녀를 둔 3040세대의 학부모 수요자들이 주 수요층으로 떠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초·중·고교 교육기간은 무려 12년이나 된다. 이에 대체로 자녀들의 교육기간이 끝날 때까지 한 곳에 자가로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단순히 단일 학교가 아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밀집해 있는지를 내 집 마련의 주요 선택 기준으로 삼는다. 이런 인기는 청약시장에서도 나타난다. 금융결재원은 지난달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삼성물산이 부산에 분양한 ‘래미안 어반파크’가 948가구(특별공급 제외)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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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5년 만에 침묵 깨고 ‘송도 IBD’ 사업 재개
인천 송도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의 국제업무단지(IBD)’가 긴 침묵을 깨고 5년 만에 사업 재개에 나선다. 2015년 이후 중단되었던 송도 IBD 개발이 재개되며 지역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도IBD는 송도의 최고의 가치를 모두 지닌 송도 핵심 입지이기 때문에 관심은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은 송도 내에서도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이곳 IBD의 가치가 다시 시작된 개발사업을 통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건설 및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BD는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송도국제도시의 1·3공구가 해당된다. 세계적 비즈니스 중심지라는 컨셉을 앞세워 국제업무기능과 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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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 분양…15년 만에 돌아온 ‘더샵’
포스코건설이 광주광역시에서 2004년 ‘봉선 포스코 더샵’을 공급한지 15년 만에 또한번의 ‘더샵’을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857번지 5층 규모의 염주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염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지상 최고 30층 18개동 총 1976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일반분양분은 851세대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07세대 ▲76㎡ 679세대 ▲84㎡ 65세대 등으로 전 세대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염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일명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로 교육은 물론 교통, 자연,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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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등 셈법 복잡해진 올 가을 분양시장
올 가을 아파트 분양시장은 민간 분양가상한제 실시 여부와 아파트 청약 기관 변경(금융감독원→한국감정원) 등으로 여느 때보다 분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다 보니 올해는 추석 명절 전·ᆞ후로 분양시기가 갈려서 공급이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먼저 추석 명절 전에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은 적어도 오는 8월 중순 이후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과 당첨자 발표, 계약을 추석 명절 전에 모두 마치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8월 말에 견본주택을 여는 단지들은 명절 전에 청약은 마치려는 전략으로 갈 것으로 보는 것이다.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현재 조사되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8월 말 분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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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교통망에 생활환경까지 갖춘 고속철도 역세권, 지역 아파트 시장 ‘리딩’
부동산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역세권의 가치가 계속해서 높아지는 가운데 고속철도 역세권이 새로운 역세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고속철도 역이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어 쾌속 교통망은 물론 도심의 핵심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속철도 역세권의 인기는 이미 시장에서 증명된 바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광명역이다. 수도권 유일의 KTX 전용 역인 광명역세권에 위치한 ‘광명역파크자이’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살펴본 결과,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8월, 7억7,000만원(14층)에 거래됐는데, 올해 2월에는 8억4000만 원(2층)에 거래되며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약 7000만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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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개층을 한번에” 공법 개발…공사비 절감·공기 단축
포스코가 고객사와 함께 개발한 ‘POSCO-Box 기둥과 철근콘크리트 보 접합공법’이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 신기술 공법은 콘크리트를 채워 넣은 P-Box 강관 기둥에 가로 방향의 철근콘크리트 보를 접합하는 것으로, 기존의 철근콘크리트 공법보다 10~15%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탄소배출량도 1.5% 이상 저감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기존의 철근콘크리트 방식이 한 층씩 쌓아 올려야 하는 것과 달리 P-Box 강관은 하나의 높이가 3층에 해당하는 15m로 한 번에 3층씩 쌓아 올려 공사기간이 대폭 단축된다.특히 P-Box에 적용된 HSA600(High performance Steel for Architecture 600)은 인장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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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택시장, ‘신도시 속 강남’ 잡자
서울에서 강남이 딴 세상처럼 보이듯, 같은 신도시라도 지역별로 주택 수요자들의 선호도 편차가 크다. 소위 신도시에도 강남이 있는 셈이다. 같은 신도시 내 있더라도 지역의 개발속도나 핵심시설 밀집 여부 등으로 집값 상승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들은 이러한 지역에서 나오는 아파트들에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일반적으로 신도시는 개발면적이 수백만㎡를 훌쩍 넘어감에 따라 체계적인 계획에 맞춰 조성된다. 주택이 대단위로 지어지고, 각종 도로 및 기반시설, 생활 편의시설과 학교 등이 입주민들을 최대한 고려해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그러나 아무리 인기가 좋은 신도시라고 해도 주택 수요자들의 선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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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새 아파트 vs 기존 아파트 깊어진 양극화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이어지면서 이들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입주한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 상위 10곳은 강남3구가 싹쓸이 했으며, 분양가 대비 57% 이상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반면 인구가 줄고 있는 지방의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 가격 격차는 수도권보다 커 양극화가 깊어졌다.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은 입주 2년 이내 새 아파트값이 지역 평균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지역별로 분석했다. ▣ 새 아파트값 지역 평균 대비 지방이 수도권보다 더 비싸?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지방일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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