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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타운’ 인근 아파트, 상승거래 이어지며 대장 단지 ‘우뚝’
사법·행정기관 등 공공기관이 밀집한 ‘행정타운’ 인근 단지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교통·교육·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와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갖춰 정주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특히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에서는 행정타운 인근 단지들이 이러한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 시세를 선도하며 몸값을 높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실제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장 단지인 ‘두산위브더제니스(‘9년 12월 입주)’의 전용면적 137㎡은 올해 9월 18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근 1년간 해당면적 최고가 거래를 기록했다. 한 달 전 매매가(17억원)보다 무려 1억5,000만원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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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 쏠림 가속화…‘직주근접·분상제’ 단지, 분양시장 주도
직주근접∙분양가 상한제 키워드가 올 수도권 분양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분양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된 데다, 투자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갖춘 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펼쳐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의 정책 기조가 10.15 부동산 대책 등 실거주 의무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이 같은 흐름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실제 올해 3분기까지 서울, 경기, 인천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0대 1을 넘어선 상위 10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GBD(강남권)·CBD(도심권)·YBD(여의도권)를 30분 내 오갈 수 있는 단지이거나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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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불륜 배우자’ 감정적 폭로보다 법적 대응이 먼저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사내불륜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회식 자리나 장시간의 협업 과정에서 동료 이상의 감정이 싹트는 경우가 많지만, 법률적으로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혼인 파탄의 직접적 사유가 된다. 법무법인 이든의 박보람 대표변호사는 “사내불륜은 개인의 사생활이 아닌, 법적으로 배우자의 정조의무를 위반한 행위”라며 “배우자뿐 아니라 불륜 상대에게도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보람 변호사는 사내불륜 사건이 알려졌을 때 가장 먼저 경계해야 할 것은 감정적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불륜 사실을 사내 게시판이나 SNS에 공개하거나 주변에 폭로하는 것은 명예훼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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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문화재단, ‘컬처 솔루션, 지속가능한 건강한 식탁’ 문화특강 개최
반도건설이 설립한 반도문화재단(권홍사 이사장)이 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의 가치를 이해하는 <컬처 솔루션, 지속가능한 건강한 식탁> 문화특강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문화특강은 오는 29일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 내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저속노화 요리 전도사로 알려진 장은실 편집장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 식재료 선정법, 간단한 레시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장은실 편집장은 요리책 전문 출판사 <맛있는 책방>과 유튜브 채널 <맛있는 저속노화>를 운영하며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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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통해 이동 약자 지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6일 대전광역시 서구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전라북도 완주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서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전달식을 열고, 전동이동보조기기용 배터리 300개를 지원했다.‘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전동 휠체어, 전동 스쿠터 등 이동보조기기에 장착되는 전용 배터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한국앤컴퍼니는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2012년부터 14년째, 완주군장애인복지관과는 2014년부터 12년째 배터리 나눔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3800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는 평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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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국제 친환경인증LEED 업무협약 체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미국 그린빌딩협회(이하 USGBC)’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지역단위 친환경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USGBC는 186개국에서 활용되는 친환경 평가인증 체계인 ‘LEED’를 주관하는 글로벌 인증 기관이다. LEED는 건물이나 도시·지역단위로 부여되는 친환경 인증으로, 설계·시공·운영 등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코레일은 USGBC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용산국제업무지구 전체 부지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지역단위 LEED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단위 LEED 인증은 개발사업의 종합 계획을 기반으로 녹지, 에너지, 온실가스 배출, 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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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창신대,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선정
부영그룹이 인수한 창신대학교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이하 대사협)이 주관하는 ‘2025년 동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대사협은 전국 대사협 회원교 264개교 대상으로 이번 공모를 진행했으며, 해당 사업은 대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사회 환원,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동계 프로그램에는 창신대학교를 포함해 총 35개교가 선정되었다. 창신대학교는 이번 해외봉사에서 스리랑카 콜롬보 소재 ‘스리랑카 적십자사(Sri Lanka Red Cross Society)’와 협력하여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단은 적십자사를 이용하는 현지 청소년 8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과 학생들의 전공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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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직원 참여 안전문화 행사 ‘H-안전투게더’ 개최
현대차가 지난 5일과 6일 울산공장에서 임직원 참여형 안전문화 행사 ‘H-안전투게더: 안전의 가치, 모두 다 같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현대차는 울산공장 잔디광장에 1000석 규모의 행사장 ‘H-Arena’를 마련해 임직원이 가족, 동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번 H-안전투게더는 역대 안전문화 행사로는 최초로 본사, 연구소, 울산·전주·아산공장 등 현대차의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행사 기간에는 ▲사업부별 안전 보드게임 대결 ‘모두의 안전’ ▲임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안전 골든벨’ ▲안전 부스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 도장을 모으는 ‘안전 스탬프 투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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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AI 기술로 차세대 소재 확보 전개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솔루션 혁신을 위한 소재 개발을 위해 영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커스프AI(CuspAI)와 협력한다.현대차그룹은 6일(현지시각) 영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커스프AI 본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박철 신사업전략실장, 커스프AI 채드 에드워즈(Chad Edwards) CEO, 커스프AI 맥스 웰링(Max Welling) CTO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커스프AI와 소재 AI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소재의 효율성, 내구성, 안정성 등을 높이고 다양한 신소재를 발굴함으로써 모빌리티 솔루션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특히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과학을 위한 AI(AI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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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도소, 직원 사칭 사기 등 피해 발생 주의 당부
포항교도소(소장 이규성)는 11월 7일, 최근 포항 지역 소상공인을 상대로 포항교도소 소속 공무원을 사칭해 허위로 물품을 의뢰하는 방법으로 이익을 편취하는 등 사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교정기관 공무원 명의의 위조된 공문과 명함을 사용하는 등 점점 수법이 정교해지고 있다.포항교도소 관계자는 “교도소는 어떠한 경우에도 납품 유도나 대금대납을 요구하지 않으며, 개인 계좌로의 입금은 절대 요청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이 관계자는 또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받을 경우 즉시 포항교도소 대표 번호로 전화해 총무과로 문의해 달라”고 했다.한편 포항교도소는 피해 예방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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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광주에 국가 NPU 컴퓨팅센터…국가 AI연구소 설립 제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 안도걸 (광주 동남을) 국회의원은 6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질의에서 “광주가 AI 컴퓨팅자원과 연구기능, 인력양성 역할이 하나로 집적된 ‘국가AI시범도시’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도걸 의원은 배경훈 부총리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광주는 2020년부터 추진된 AI집적단지 1단계 사업을 통해 △AI산업융합 집적단지 △국가AI데이터센터 △AI반도체 실증인프라 구축 △AI전문 인력양성 체계를 갖춘 곳”이라며 AI생태계의 핵심 거점이 완성되도록 정부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광주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을 중심으로 160여 개 기업이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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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법정서 살인미수 징역 5년 원심 확정
대법원 제2부(주심 대법관 박영재)는 살인미수, 법정소동 사건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해 이 사건 공소사실을 유죄(징역 5년)로 판단한 1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 2025. 10. 16. 선고 2025도13235 판결).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살인의 고의, 중지미수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수긍했다.형사소송법 제383조 제4호에 의하면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된 사건에서만 양형부당을 사유로 한 상고가 허용된다. 피고인에 대하여 그보다 가벼운 형이 선고된 이 사건에서 형이 너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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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동혁 5·18 방문 불발 관련 비판... "일부러 항의 유발 의심" 주장
더불어민주당이 7일 시민단체 반발로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방문이 무산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대표가 5·18묘지 '참배쇼'로 5·18 영령들에게 또 한 번 누를 끼쳤다"며 "내란 옹호자의 광주 시민과 민주 영령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방문하면) 항의자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을 텐데 일부러 항의를 유발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아닌지 참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장 대표의 광주행은 참배가 아니라 광주 시민에 대한 도발이자 내란의 망령을 등에 업고 민주 영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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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준공…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롯데케미칼이 현지시각 6일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시에서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OTTE Chemical Indonesia, 이하 LCI)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사대리 등 양국 주요 인사 및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신동빈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내 한국 기업의 최대 규모 투자 중 하나로, 양국 간 견고한 파트너십을 상징함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산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에틸렌, 프로필렌 등 주요 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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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해수부 부산 이전 지원 특별법' 합의 처리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농해수위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부산 해양 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처리했다. 법안은 해수부와 공공기관, 기업의 부산 이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이전 기관의 안정적인 이주와 정착을 위한 종합적·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은 향후 법제사법위 심사와 국회 본회의 처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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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충북 최고위서 "尹정부 자산매각은 매국... 충청권 20% 손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7일 윤석열 정부의 국유 재산 헐값 매각 의혹과 관련해 비판의 메시지를 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때 자행돼 온 정부 자산 매각은 매국 행위"라며 "부당한 특혜는 없었는지 명명백백하게 가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YTN 지분 매각이 대표적인 헐값 매각 사례로 지목되는데 충청권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전국적으로 1천300여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한다. 충청권이 평균 20%가량 손해를 봤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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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인종차별 발언 논란' 적십자회장 복지부에 감찰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외국 대사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언행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킨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감찰할 것을 지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해당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질책하면서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인종·민족·국가·지역 등을 이유로 이뤄지는 차별이나 혐오는 국가공동체를 위해하는 심각한 반사회적 행위"라며 확실한 근절대책을 수립할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앞서 JTBC에 따르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지난 2023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적십자사 갈라쇼 이후 참석했던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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