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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출마…눈길 끈 ‘겸손의 정치 시리즈 9’

2012-09-19 17:44:40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뜻을 공식 선언했다.

출마 기자회견문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중 눈길을 끈 발언을 정리해 봤다.
[안철수 대선 출마 - 겸손의 정치 1] 안철수 원장이 잠행하며 만난 분들에 대해 “그분들은 힘들고 고단한 삶의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희망을 만들고 있었고, 자신보다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참고 견디고 희생하고 헌신할 준비가 돼 있었다. 여러분이 제게 스승이다”

[안철수 대선 출마 - 겸손의 정치 2] 주변의 대통령 출마 권유에 대해 안 원장은 “국가의 리더라는 자리는 절대 한 개인이 영광으로 탐할 자리가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 “저에게는 당선 여부보다는 잘 해낼 수 있느냐가 중요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거듭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통해 답을 찾고자 노력했다”

[안철수 대선 출마 - 겸손의 정치 3] 안철수 원장은 “국민들은 저를 통해 정치쇄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해 줬다. 그 열망을 실천해 내는 사람이 되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제게 주어진 시대의 숙제를 감당하려 한다”며 첫 번째로 “정치개혁은 선거과정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선 출마 - 겸손의 정치 4] 안철수 원장은 박근혜-문재인 후보에게 “모두 한자리에 모여, 국민들을 증인으로 선의의 정책 경쟁을 할 것을 약속하면 어떻겠습니까?”라고 제안하며 “선거후에도 승리한 사람은 다른 후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패배한 사람은 깨끗이 결과에 승복해 우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도 약속하면 어떠냐”
[안철수 대선 출마 - 겸손의 정치 5] 안 원장은 “정책 대결 속에서 제가 만약 당선된다면 다른 후보들의 더 나은 정책이 있다면 받아들이고 또 경청할 겁니다. 이것이 바로 국민들이 원하는 덧셈의 정치, 통합의 정치라고 생각한다”

[안철수 대선 출마 - 겸손의 정치 6] 안 원장은 “저는 정치경험뿐 아니라 조직도 없고, 세력도 없지만, 그만큼 빚진 것도 없다. 빚진 게 없는 대신, 공직을 전리품으로 배분하는 일만큼은 결코 하지 않을 것. 정치경험 대신 국민들께 들은 이야기를 소중하게 가지고 가겠다. 조직과 세력 대신 나라를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과 함께 나아가겠다”

[안철수 대선 출마 - 겸손의 정치 7] 안철수 원장은 “제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지만 부족하고 실수도 하고 결점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명한 국민들과 전문가들 속에서 답을 구하고, 지혜를 모으면 그래도 최소한 물줄기는 돌려놓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안철수 대선 출마 - 겸손의 정치 8] 안철수 원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두 달간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 것에 대해 “첫 번째는 양대 정당에서 경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제가 바깥에서 떠들썩하게 공개 행보를 하는 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제가 대통령직을 노리고 정말로 홍보 효과를 누리려고 했다면 모든 일정을 공개했을 것이다”

[안철수 대선 출마 - 겸손의 정치 9] 안철수 원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두 달간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 것에 대해 “두 번째는 농촌, 실직자 가장 찾아다닐 때 공개 행보해서 수십 명, 수백 명 기자들 둘러싼 가운데 대화했다면, 그분들 주눅 들어서 절대 말씀 못 한다. 오랜 시간 이야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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