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더로 THE LAW
검색

국제

트럼프 “바이낸스 해킹, 北 소행 확인되면 북한과 대화할 것”

2026-11-01 15:57:06

미 연방대법원 관세 판결 뒤 20일 백악관서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 연방대법원 관세 판결 뒤 20일 백악관서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최영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 사건이 북한 소행으로 확인되면 북한과 직접 논의할 방침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들이 북한과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관해 묻자 “알아보고 있다.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배후가) 북한인지는 모르지만, 만약 그렇다면 북한과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앞서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으로 60억 달러의 가상화폐를 탈취한 사건 배후로 북한 해킹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를 지목한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서는 여전히 ‘처리해야 할’ 표적이 한두 곳 남아 있다며 재공격 위협을 다시 끌어올렸다. 미국이 이란 군사력 상당 부분을 무력화했다면서 “한두 곳은 아직 처리해야 하지만, 10분이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 주요 지하 핵시설로 알려진 곡괭이산을 ‘처리해야 할 곳’으로 거론하며 “아주 빨리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의 향방이 달린 중간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직후’ 이란 타격설이 고조되는 와중에 나왔다.

중재국을 낀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그들은 그다지 믿을 만하지 않다”며 “합의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재공격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고 언급한 직후 나왔다.

미국 매체 MS나우는 트럼프 행정부가 걸프 동맹국들에 중간선거 다음 날인 4일 공습에 대비할 것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날 “어떤 수준이나 유형의 위협에 대해서도 즉각적이고 강력하며 지리적 제한이 없는 대응으로 맞서야 한다”고 군에 지시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